[KLPGA] 서어진·최민경·김리안,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8-01 20:18:0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서어진(대보건설), 최민경(지벤트), 김리안(아마노코리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며 데뷔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은 1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천509야드)에서 마무리 된 대회 2라운드 경기를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마쳐 나란히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지원(삼천리), 최은우(아마노코리아), 송가은(MG새마을금고, 이상 9언더파 135타) 등 공동 4위 그룹과는 한 타 차. 

 

서어진이 이날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 한 개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7언더파 65타를 쳤고, 최민경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김리안은 보기 없이 벋디 6개를 잡아냈다. 

 

이들은 이튿날인 오는 2일 챔피언조에서 함께 '무빙 데이' 3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 서어진(사진: KLPGT)

 

투어 4년차인 서어진은 지난 6월 맥콜-모나용평 오픈 1라운드 이후 약 한 달 만에 라운드 선두에 나섰다. 

 

서어진은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 그래도 오늘 버디를 많이 친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이 코스가 저랑 좀 잘 맞는 것 같다. 전장이 길지도 않고 좀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제 장기가 아이언 샷인데 숏 아이언을 많이 칠 수 있다 보니까 찬스가 많이 왔다. 오늘은 찬스 온 거를 거의 다 성공시켜서 버디 이렇게 많이 친 같다."고 돌아봤다.

 

서어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통산 111번째 출전 정규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서어진은 남은 3,4라운드 경기 운영에 대해 "제가 상위권에 있다고 생각하면 좀 지키려고 할 때가 있었다. 그렇게 지키려고 치다 보면 오히려 무너지는 경우가 많더라"며 "남은 이틀은 선두에 있던 10등 안에 있던 자신 있게 플레이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 최민경(사진: KLPGT)

 

투어 통산 248번째 정규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베테랑 최민경 역시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최민경은 "1, 2라운드 모두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잘 풀려서 편하게 경기했다. 만족스럽고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3,4라운드 경기 운영에 대해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면서 차분하게 풀어가고 싶다. 이 점만 성공적으로 해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고 밝혔다. 

 

▲ 김리안(사진: KLPGT)

 

지난 2023년 심장 수술을 받고 은퇴의 기로에 섰다가 2년 만에 투어에 복귀한 김리안은 110번째 정규투어 대회에 출전한 투어 5년차 김리안은 이날 투어 복귀 후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서면서 데뷔 첫 우승의 기회를 맞았다. 

 

김리안은 "아직도 믿기지 않아서 꿈 꾸는 기분이다. 한 홀 한 홀 편하게 플레이했는데, 퍼트도 잘 됐고 샷 감도 좋아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뒤 "중거리 퍼트 라인이 잘 보였던 것이 큰 도움됐다. 후반에는 친한 삼촌에게 (캐디를) 부탁했는데, 마음도 더 편했고 퍼트 라인을 아주 정확하게 봐줬다. 알려준 대로 치면 거의 다 들어가서 큰 효과를 봤다."고 이날 후반 라운드에 캐디를 맡아준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리안은 남은 경기에 대해 "아직은 우승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우승을 자꾸 떠올리수록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 다시 예선을 치른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남은 대회도 임할 예정이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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