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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다연(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더헤븐 마스터즈' (총상금 10억원) 이틀간 신들린 샷감을 자랑하며 '잠정 선두'로 예선 라운드를 마감했다.(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다연(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이틀간 신들린 샷감을 자랑하며 '잠정 선두'로 예선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다연은 21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 경기가 기상 악화로 순연됨에 따라 이날 오전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소화한 끝에 6언더파 66타를 기록, 김나영(메디힐)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선 가운데 이날 오후 곧바로 2라운드 경기에 돌입한 이다연은 보기 없이 7타를 줄이는 활약으로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잠정 순위) 자리에서 예선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날 2라운드 경기가 전날 순연된 1라운드 경기 여파로 이튿날인 오는 22일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다연은 일단 잠정 선두 자리에서 하루를 마감함으로써 지난 2023년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통산 9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다연은 경기 직후 "(1라운드) 잔여 플레이에서 감이 괜찮아서, 오늘은 조금 편안하게 치자고 생각했다. 초반에는 찬스가 와도 퍼트가 안 떨어져서 ‘좀 더 편하게 쳐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고, 그러다 한두 개씩 떨어지면서 ‘꼭 넣어야 해’라는 부담이 줄어드니까 오히려 퍼트가 더 잘 됐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오늘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편안하게 치자는 마음도 있었고, 성적이 따라줘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주지 않으려고 했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그냥 인정하고 ‘이 정도면 잘했어’라고 말해주려고 했다. 그런 여유가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음에도 서서히 상승세로 접어들고 있는데 대해 이다연은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믿음이 생긴 것 같다. 몸이 안 좋아도 좋은 결과를 낸 적이 있었고, 그걸 통해 지금도 버티면 좋은 시기가 올 거란 믿음을 가지고 있다. 힘든 시기를 견디는 법을 조금씩 터득하고 있고, 좋은 순간이 왔을 때 그걸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다연은 이날 2라운드에서 중장거리 퍼트에서 많은 버디가 나오면서 2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날 퍼팅감에 대해 이다연은 "1라운드 때는 롱 퍼트 거리감이 좀 불안정했는데, 2라운드는 확실히 그 폭이 줄어들었다."며 "거리감이 잘 맞으니까 아이언 샷도 자연스럽게 편하게 칠 수 있었고, 퍼팅이 잘 되니까 전체적으로 플레이도 더 안정됐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다연은 우승이 걸린 최종 라운드에 대해 "내일 일을 미리 걱정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이번 두 라운드만으로도 저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스스로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있다 물론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이 맞겠지만, 그걸 욕심으로 끌어오진 않으려고 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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