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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 최혜정이 올 시즌 첫 우승을 수확했다.(사진: KLPGA)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최혜정이 올 시즌 첫 우승을 수확했다.
최혜정은 30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샴발라 골프앤리조트(파72/5,966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샴발라 골프앤리조트·SBS골프 챔피언스 클래식 3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쳐 최동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1라운드 선두였던 홍진주(6언더파 138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최혜정은 “시즌 첫 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걱정했는데, 겨우내 태국 전지훈련에서 했던 체력 훈련 덕분에 체력이 잘 버텨줬고, 그린 스피드에 적응을 빨리해 퍼트가 잘 떨어져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라운드 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 그래서 최종라운드에서는 더 안전하게 가야 하나 고민했지만, 역시 내 스타일이 아니라 공격적으로 밀어붙였고, 결과가 좋았다.”고 밝히며 “최종라운드 9번 홀의 2단 그린에서 까다로운 파 퍼트를 성공해 흐름을 이어갔고, 17번 홀에서는 8m 거리의 장거리 퍼트를 넣으며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번 대회는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단 3명에 불과할 정도로 코스 난도가 높았다. 이에 대해 최혜정은 “처음 해보는 코스였는데, 블라인드 홀이 많고 물과 바위도 많아 시각적으로 위협적인 요소가 많았다. 운이 조금은 따라줘야 하는 코스인데, 다행히 운이 잘 따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아낌없는 지원해주시는 원센텀 대표님, 사이먼글로벌 오세문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항상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도 고맙다. 특히 내일이 딸 생일인데, 기분 좋게 맛있는 걸 사줄 수 있을 것 같아 더 기쁘다.”며 “좋은 대회를 마련해준 샴발라골프앤리조트와 SBS골프, KLPGA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홍진주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부담보다는 오히려 즐거웠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쳤던 홍진주, 배경은 선수와 함께 플레이하면서 어린 시절 생각도 많이 났고, 재밌게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2024시즌부터 챔피언스투어에 출전해 지금까지 총 11개 대회에 참가한 최혜정은 5승과 4번의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단 두 차례만 우승권 밖의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압도적인 활약으로 지난 시즌 상금왕에 오른 최혜정은, 올 시즌 역시 상금왕 타이틀을 정조준하고 있다.
현재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정은 “올 시즌 부상 없이 남은 대회를 모두 잘 치를 수 있었으면 좋겠고, 기회가 된다면 상금왕도 계속 노려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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