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 "아이언 샷 아쉬움...노보기 플레이에 만족"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8-21 20:12:57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첫 날 보기 없이 4언더파 '공동 10위' 무난한 출발

▲ 박현경(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현경(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5(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첫 날 무난한 스코어로 스타트를 끊었다. 

 

박현경은 21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면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6월에 열린 이 대회에서 4차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던 박현경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첫 라운드를 마친 소감에 대해 "요즘 아이언 샷이 원하는 대로 잘 올라오지 않아 아쉬웠다. 오늘은 버디를 많이 잡는 목표보다는 타수를 잃지 않는 ‘노보기 플레이’를 하자는 목표로 나왔고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쳐 그 목표를 이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박현경은 지난 주 개최된 스폰서 주최 대회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컷을 통과하는 데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박현경은 "스폰서 대회라서 큰 부담은 없었다. 다만 삼다수 마스터스부터 샷이 흔들리면서 걱정이 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되어 아쉬웠다. 그래도 가족 분들과 주변에서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남은 3일 동안 집중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타이틀 방어를 하면 좋겠지만 큰 욕심은 없다. 여러 대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는 안 되고, 이번 대회에서도 최대한 타수를 잃지 않는 플레이를 하며 찬스가 오면 침착하게 살려내겠다."고 담담하게 남은 경기에 임하는 전략을 밝혔다. 

 

박현경은 올해 대회 상금이 메이저 대회 수준으로 증액된 데 대해 "물론 상금이 크면 더 기쁘지만, 상금에 집중하기보다는 한 홀 한 홀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그런 과정이 잘 쌓이면 성적과 상금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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