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정윤지, 반나절 만에 코스레코드 新…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R 9언더파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8-15 20:40:43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정윤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둘째 날 반나절 만에 코스레코드를 갈아치웠다. (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정윤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둘째 날 반나절 만에 코스레코드를 갈아치웠다. 

 

정윤지는 15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몽베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오전조에서 경기를 시작해 정윤지보다 3~4시간 먼저 경기를 마친 홍정민(CJ)과 서교림(삼천리)이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를 기록, 코스레코드 신기록을 작성했지만 반나절 만에 정윤지에 의해 기록이 깨지고 말았다.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정윤지는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까지 5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뒤 14,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막판 17, 18번 홀에서 다시 한 번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코스레코드 신기록을 완성했다.   

 

전날 1리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8위로 스타트를 끊었던 정윤지는 이날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는 약진을 펼친 끝에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순위를 15계단 끌어올려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정윤지는 이로써 지난 6월 초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정규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다음은 경기 직후 정윤지의 인터뷰 일문일답(자료: KLPGT)

 

Q. 오늘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소감은?

사실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줄도 몰랐다. 10언더파 정도 치면 코스레코드가 세워지는 줄 알았는데, 끝나고 나서 주변에서 알려줘서 알았다. 오늘 같은 날은 정말 뜻깊고 행복하다.

 

Q. 하루에 9언더파를 친 적이 있었나?

작년에 ‘2024 동부건설 ·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9언더파를 쳤지만, 스트로크가 아닌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라 스코어로 기록이 남지 않았다. 그때가 라베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아 아쉬웠는데, 오늘은 제대로 인증받은 것 같아 영광이다.

 

Q. 오늘 잘된 점은?

파온율이 좋았고, 핀에도 잘 붙어서 찬스가 많았다. 퍼트도 잘 들어가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Q. 초반 파 행진 후 버디를 연속으로 기록했는데, 당시 상황은?

처음에는 몰랐는데, 캐디가 ‘나이스 싸이클 버디’라고 말해줘서 알았다. 쉽지 않았지만 해냈기 때문에 아주 뿌듯했다.

 

Q. 우승 경쟁에 대한 각오는?

지금까지 두 번 우승했는데 모두 3라운드 대회였다. 4라운드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남은 라운드는 날씨에 맞춰 플레이할 계획이다. 오늘은 오늘대로 만족하고 내일은 또 새롭게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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