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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노승희(요진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5회 롯데 오픈 둘째 날 경기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노승희(요진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둘째 날 경기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노승희는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던독 1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공동 2위 박혜준(두산건설), 최가빈(삼천리, 이상 9언더파 135타)과는 한 타 차.
2주 전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수확했던 노승희는 이로써 시즌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맞게 됐다.
노승희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바람이 많이 불 걸 예상을 하고 좀 본격적으로 공략할 홀과 안전하게 파 작전으로 공략하는 홀들을 좀 나눠서 플레이를 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고 또 오늘 중거리 버디 퍼트가 많이 들어갔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많은 버디를 잡으면서 끝날 수 있었다."고 이날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 코스는 해저드가 많고 그린 주변도 까다로운 홀들이 많다. 그래서 비교적 해저드가 없는 짧은 홀들에서는 좀 더 공격적으로, 후반 홀들처럼 해저드가 많은 곳에서는 실수 없이 파를 목표로 했다."고 덧붙였다.
노승희는 이어 베어즈베스트 코스의 난이도에 관한 질문에 "저한테도 정말 어려운 코스"라면서도 "(베어즈베스트는) 제게 프로의 꿈을 키워준 의미 있는 장소다. 제가 처음 프로 대회를 아마추어로 나와서 봤던 곳이다. 프로가 되어서도 우승을 하거나 톱10에 들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게 항상 플레이를 했어서 저랑 잘 맞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제 구질이 약간 풀 페이드 구질인데 왼쪽보다는 오른쪽에 장애물이 있는 홀들이 많고 코스 레이아웃이 그냥 제가 봤을 때 좀 제 구질과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된다"며 "전장이 짧은 코스가 아니다 보니까 롱 아이언을 쳐야 할 일이 많은데 그래도 구질이랑 잘 맞는 코스인 것 같아서 롱 아이언을 잡더라도 버디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홀들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노승희는 3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한 데 이어 5~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4타를 줄이고 후반 라운드로 넘어갔고,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코스 레코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도 했으나 13번 홀에서 그린 주변 어프로치 미스로 보기를 범한 이후 샷이 흔들리며 타수를 추가하지 못하다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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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승희(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
노승희는 "이 코스에서 이렇게 숏 게임을 잘 하는 편이 아닌데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숏 게임 어프로치에서 좀 미스들이 나와서 보기를 했다"며 "그 홀(13번 홀)에서도 어프로치 하면서 보기를 했고 그 후에도 샷이 좀 왔다 갔다 하면서 버디 찬스를 못 만들었가다. 마지막 홀에 버디 한 게 정말 내일을 좀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는 그런 터닝 포인트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단독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돈 노승희는 남은 두 라운드 경기에 대해 "코스에선 공격적으로 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근데 그런 마음이 들 때 항상 실수가 나오고 또 이 코스에서는 더더욱이 좀 실수가 나오면 크게 타수를 잃는 상황들이 많이 나온다."며 "안전하게 플레이를 하면서 버디 찬스가 왔을 때 퍼팅을 공격적으로 하는 그런 방향으로 플레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승희가 선두, 박혜준, 최가빈이 공동 2위로 대회가 예선 라운드를 마감한 가운데 이세희, 마다솜(이상 삼천리), 정윤지(NH투자증권)가 공동 4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고, 방신실(KB금융그룹), 배소현)메디힐), 홍정민(CJ)이 공동 7위(6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
14세 아마추어 안윤주도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돌풍을 예고했다.
허리 통증을 딛고 필드에 복귀한 김효주(롯데)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5위(5언더파 139타)로 2라운드를 마쳤고, 황유민(롯데)은 18번 홀(파5)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5타를 줄인 끝에 김효주와 함께 공동 14위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NH투자증권)은 공동 28위(3언더파 141타)에 머물렀다.
박현경은 이날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 컷 통과에 실패했다. 직전 대회까지 30경기 연속 컷 통과 행진을 이어왔던 박현경은 작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컷 탈락에 이어 1년 1개월 만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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