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원, KLPGA투어 첫 우승...언니 고지우와 위믹스 챔피언십 동반 출전?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8-11 15:39:51
▲ 고지원(오른쪽)과 언니 고지우(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고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고지원은 지난 10일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2/6,586야드)에서 열린 2025시즌 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2위 노승희(요진건설)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투어에 데뷔한 고지원은 지난해 상금 순위 89위로 시즌을 마쳐 시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후 시드순위전에 나섰지만 42위에 그쳐 ‘조건부 시드’만 확보한 채 올 시즌을 시작했다.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2부투어) 출전을 병행해 온 고지원은 상반기에는 정규투어 17개 대회 중 9개 대회에 출전,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시즌 10번째 출전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고지원은 2027년까지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했고, 위믹스 포인트도 570점을 추가하며 전주 대비 13계단 순위 상승한 21위(1,219점)에 올랐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한 만큼, 하반기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면 시즌 왕중왕전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첫 출전도 노려볼 만하다. 

 

특히,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6위(2,252.05점)에 올라 있는 친언니 고지우와 함께, 상위 24명만 나서는 시즌 마지막 무대에 자매가 나란히 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TOP5는 1위 이예원(2,840.84점), 2위 노승희(2,577.45점), 3위 홍정민(2,555.03점), 4위 유현조(2,487.53점), 5위 방신실(2,423.10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한 노승희가 4계단 순위 상승하며 2위로 올라섰고, 홍정민·유현조·방신실·고지우는 나란히 한 계단씩 내려왔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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