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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승희(사진: KGA)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노승희(요진건설)가 여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걸린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노승희는 오는 12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노승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마지막 4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면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2위 김수지(동부건설, 10언더파 280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노승희는 KLPGA투어 데뷔 5번째 시즌 120번째 출전 대회에서 따낸 데뷔 첫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에서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노승희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3~2004년 우승자 송보배 이후 21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1987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고우순(1988, 1989년), 김미현(1995, 1996년), 강수연(2000, 2001년), 송보배(2003, 2004년) 4명뿐이다.
올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 1위(83.49%)를 달리고 있는 노승희는 장타보다는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선수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코스인 레인보우힐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강점을 갖는다.
노승희 외에도 2021년부터 작년까지 우승한 박민지(NH투자증권), 임희정(두산건설), 홍지원(요진건설) 등 역대 우승자의 면면을 살펴봐도 전략적인 코스 공략, 정교한 샷과 퍼팅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우승에 유리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노승희는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톱10(공동 10)에 진입한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다가 두산 매치플레이 3위를 차지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시작해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어 한국여자오픈 2연패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노승희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스포츠W와 인터뷰에서 레인보우힐스 코스에 대해 "올해는 페어웨이가 더 좁아지고 러프도 길어진 만큼, 드라이버 샷을 페어웨이에 잘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티샷 정확도에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샷 감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서 솔직히 욕심이 나긴 한다."면서도 "그래도 마음이 앞서다 보면 실수가 나올 수 있으니까, 여유를 가지고 너무 공격적으로 가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기회를 노려보겠다."고 대회 2연패를 향한 야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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