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성현, "10년 만의 출전, 다시 시작하는 마음...파이팅 하겠다"·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9-11 15:22:36
OK저축은행 읏맨오픈 미디어데이 '말, 말, 말'
박성현·임희정·김우정·김민솔·오수민·노승희·방신실 참석·
▲ 왼쪽부터 김민솔, 김우정, 임희정, 박성현, 방신실, 노승희, 오수민(사진: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조직위원회)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미디어데이 행사가 11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소재 포천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노승희(요진건설)을 비롯해 김민솔(두산건설), 김우정(OK저축은행), 임희정(두산건설), 박성현(인스파이어), 방신실(KB금융그룹), 그리고 국가대표 오수민이 참석했다. 

 

▲ 김우정(사진: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조직위원회)

 

'OK 골프 장학생' 1기 출신으로 자신의 메인 스폰서이기도 한 OK저축은행 주최 대회에 출전한 김우정은 "장학생 1기이자 메인 스폰서 대회로서 좀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부담을 내려놓고 제가 하던 대로 코스 공략에 집중하면서 열심히 플레이 해 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노승희는 "작년에 이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하면서 굉장히 음 저한테 자신감을 심어준 소중한 대회였고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올해도 타이틀 방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노승희(사진: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조직위원회)

2015년 이 대회 우승자로, 10년 만에 출전한 박성현은 "10년 만에 이렇게 다시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 다시 한 번 또 느끼고 10년 만에 경기에 출전하는 만큼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 이번 한 주 파이팅 해 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OK 골프 장학생(6기) 출신의 방신실은 "아마추어 때부터 따뜻한 지원을 받은 OK 저축은행 대회이기 때문에 매년 굉장히 설레고 감사한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 방신실(사진: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조직위원회)

 

이어 그는 "이번 대회 코스 자체가 너무 페어웨이가 좁다 보니까 일단 멀리 똑바로 쳐야지 유리한 코스이고 그래서 최대한 저도 드라이브 티샷에 많은 집중력을 쏟을 생각"이라며 "그렇게 계속 페어웨이를 지키고 제 장점인 장타를 잘 활용을 한다면 좋은 성적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OK 골프 장학생(8기) 출신의 국가대표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홀인원과 함께 KLPGA투어 역대 아마추어 선수 한 라운드(18홀) 최소타 타이 기록(9언더파 63타)를 치는 기염을 토했던 '장타 소녀' 오수민은 "두 번째 출전하는 건데 작년에도 좋은 기억이 많았던 것 같다."며 "올해도 좋은 기억이 많았으면 좋겠고 최선을 다해서 뛰도록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 오수민(사진: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조직위원회)

 

올 시즌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고 있는 오수민은 현재까지 올 시즌 자신의 활약에 100점 만점에 80점을 주면서 "국내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너무 잘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해외 아마추어 시합은 아무래도 좀 다른 환경에서 치다 보니까 그렇게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못했던 것 같다"며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 "이제 (출전할 대회가) 프로 대회만 남았는데 남은 프로 대회 중에서 톱10을 한 번 하고 마무리하는 게 제 목표."라고 밝혔다.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를 경계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페어웨이 적중률을 높이는 코스 공략을 관건으로 꼽았다.

 

OK 골프 장학생(2기) 출신으로 4년 전 아도니스 코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라는 좋은 성적을 올렸던 임희정은 "4년 전에 대회할 때랑 또 다른 코스이기도 하고 러프가 진짜 길고 페어웨이가 좀 좁은 편이라서 드라이버 연습을 좀 많이 했다"며 "일단 페어웨이 키핑하는 게 제일 관건인 것 같고 또 러프가 질겨서 거리가 안 나는데 그 거리 조절하는 것도 공략을 잘 해야 될 것 같다."고 나름의 코스 분석을 내놨다. 

 

▲ 임희정(사진: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조직위원회)

 

역시 OK 골프 장학생(6기)인 김민솔은 "우선 이번 대회부터 뭔가 '가을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린도 전 대회보다 많이 딱딱해졌다고 느꼈고 4년 전에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페어웨이가 좁게 되어 있고 러프가 생각보다 길었다. 러프에 들어가서 어떻게 플레이 해야 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코스인 것 같다."고 짚었다. 

 

올 시즌 2부 투어인 드림투어(4승)와 정규투어(1승)를 합쳐 5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민솔은 "어떤 대회라도 우승했던 경험들이 계속 쌓이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며 "계속 선두권에서 플레이했던 경험들이 계속 저의 자신감으로 오고 있는 것 같고 이번 OK 대회에서는 저도 정말 잘 하고 싶은 대회이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많이 응원해 주시기도 하는 대회다. 올해 좋았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서 이번 대회도 잘 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 김민솔(사진: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조직위원회)

 

특유의 정교한 샷감과 숏 게임 능력을 앞세워 현재 상금 순위 1위에 올라 있는 디펜딩 챔피언 노승희는 이 코스가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묻자 "제가 페어웨이 적중률이 높긴 하지만 저한테도 굉장히 좁게 느껴질 만큼 페어웨이가 좁은 편인 것 같고 또 아무래도 코스가 작년(클럽72)하고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코스이기 때문에 올해는 새로운 마음으로 플레이를 해야 될 것 같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공식 연습을 통해 돌아본 아도니스 코스에 대해 "일단 코스 관리가 너무 잘 돼 있다고 생각을 했다."며 "러프가 좀 긴 편이다. (클럽이) 나가는 데 무리는 없지만 핀 공략하기에는 조금 어려웠다. 그래서 페어웨이에 넣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런 부분만 잘 되면 핀 공격하기는 좀 수월하다고 생각을 해서 티샷 정확도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근 LPGA투어에서 6년 만에 톱10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박성현은 최근 콘디션에 대해 "요새는 뛰는 거에 재미가 들려서 열심히 매일 뛰고 있고 그로 인해서 몸 컨디션이 계속 좋아지는 것 같더라"며 "발걸음도 좀 가벼워지고 그래서 경기하면서도 힘든 게 좀 덜 느껴져서 그런지 몰라도 샷도 더 안정되는 것 같고 전체적인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 박성현(사진: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조직위원회)

그러면서 그는 "다만 이제 경기가 몇 개 안 남았다는 게 굉장히 아쉽다"며 "제가 이 아도니스 코스도 한 달 정도 쉴 때 연습 라운드를 조금 했다. 그래서 코스가 익숙해진 편이라서 이번 대회에 기대가 많이 되고 좀 편안하고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제가 얼마 전에 정말 6년 만에 톱10을 했더라"며 "저는 6년 만인지 몰랐는데 너무 기사가 우승한 것처럼 많이 나서 우승한 것처럼 축하도 많이 받았다."며 "그래서 '내가 이렇게 못친 횟수가 길었구나' 다시 한 번 느끼고 컨디션이 좋아진 만큼 앞으로 몇 개 남지 않은 경기에 더 좋은 경기력이 분명히 한 번쯤은 더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그 경기가 이번 주에 나와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포천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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