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7언더파 약진' 송가은, 우승 경쟁 합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잡겠다"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8-01 15:11:00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2R 7언더파 65타 '맹타'...2년 만의 베스트 스코어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꼬북좌' 송가은(MG새마을금고)이 2년 만에 최고의 라운드를 펼치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꼬북좌' 송가은(MG새마을금고)이 2년 만에 최고의 라운드를 펼치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송가은은 1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천50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둘러 7언더파 65타를 쳤다. 

 

송가은이 이날 기록한 7언더파 65타는 그가 8언더파 64타를 쳤던 지난 2023년 6월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1라운드 이후 약 2년 만에 기록한 최상의 스코어다.

 

전날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공동 35위)를 쳤던 송가은은 이로써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예선 라운드를 마감했다. 

 

2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오후 3시 현재 송가은은 공동 2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중인 송가은은 이로써 2022년 대보하우스디 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송가은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사실 티샷은 그렇게 좋진 않았는데 아이언으로 버디 찬스가 많이 있었고 또 퍼트로 기회를 잘 살려서 좋은 성적이 났던 것 같다."며 "이렇게 끝나고 인터뷰를 하는 게 엄청 오랜만인데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보다 월등히 좋은 스코어로 경기를 마친 데 대해 송가은은 "중거리 퍼트가 좀 떨어진 게 (어제와) 가장 큰 달랐던 점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신인 시절부터 퍼트에 강점을 지닌 선수로 정평이 나있던 송가은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오로라 코스의 넑고 언듈레이션이 많은 그린에 대해 "너무 경사가 없는 것보다는 이 굵직굵직하게 확실히 보이는 경사에 더 강한 편이라서 저한테 더 잘 맞았던 그린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22시즌 1승과 함께 상금 순위 22위를 차지한 송가은은 2023시즌 상금 순위 43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상금 순위 86위에 머무르며 시드를 지키는 데 실패, 올 시즌 부분 시드로 정규투어와 드림투어(2부 투어) 출전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송가은은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에서 모두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전반기를 마감하고 있던 중 전반기 마지막 정규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 송가은(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송가은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진에 대해 "사실 비거리가 단점이라고 생각을 해서 좀 거리를 늘리려고 스윙에 변화를 줬는데 그게 저한테 좀 잘 안 맞았던 것 같다."고 설명한 뒤 "(샷의) 방향성이 좀 일관되게 나오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지금도 완벽하게 고쳐지진 않았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시드 순위로는 이제 1부 투어에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는데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기회를 잡아서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우승을 통해 반전을 이루고자 하는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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