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미디어데이]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도전자 입장...재탈환의 시즌 만들겠다"

WKBL/농구 / 임재훈 기자 / 2019-10-10 14:38:44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사진: WKBL)

 

여자프로농구 통합 6연패를 이끈 뒤 지난 시즌 청주 KB스타즈에 왕좌를 내준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왕좌 탈환을 향한 은근하지만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위성우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작년에 실패했는데 올 시즌도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는 입장 아니지만 재탈환 할 수 있는 시즌으로 하고 싶다."며 "쉽지 않지만 잘 준비해서 정상을 재탈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삼광(三光)' 가운데 한 명이던 임영희의 코치 전향으로 비롯된 팀 전력 약화를 언급하면서도 '재탈환'이라는 단어를 두 차레나 사용했다는 점에서 그의 왕좌 복귀에 대한 강한 열망을 엿볼 수 있다. 

 

위 감독은 우리은행의 통합 6연패를 이끌면서 정규리그 통산 190승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내에 여자프로농구 사상 첫 정규리그 200승 달성이 유력시 된다. 

 

그는 '언제쯤 200승이 달성될 것 같냐'는 질문에 "200승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하는 것"이라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여기 있다고 생각한다. 전력상으로 약한 것이 사실인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줄 것 이라 생각한다. 언제 될 것이라고는 얘기 못하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의 주장 박혜진은 "리은행의 주장 박혜진은 "(전날까지) 감독님 기록을 생각도 못했다"면서도 "감독님 성격이 급하시기 때문에 빨리 정신을 차려서 최대한 적은 경기 안에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위 감독은 이날 KB스타즈 안억수 감독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리은행과 3승3패로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안덕수 감독이 약속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특유의 엄살멘트를 내놓은 뒤 "도전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이병완 총재를 비롯한 연맹 관계자들과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선수단과 프런트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구단별 감독과 대표 선수가 나서 새로운 시즌을 맞는 각오와 목표에 대해 밝히는 한편,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미디어데이에 앞서서는 올 시즌 여자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의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이 열렸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