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디펜딩 챔피언' 고지우, "남은 이틀 동안 버디 폭격 해야죠"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7-11 13:44:15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 2R 2언더파...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
▲ 고지우(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고지우(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강풍을 뚫고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마크하며 타이틀 방어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고지우는 11일 강원도 정선군 소재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7위(잠정 순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고지우는 2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잡아내며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틀간 5개의 버디를 잡았을 뿐이다. 합계 스코어 기준으로 지난해와 올해 8타 차가 나는 셈이다. 

 

고지우는 2라운드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자신감 있게 나왔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했다. 그래서 흐름을 잘 못 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그래도 잘한 걸 찾자면 잘 참았고 버티고 있다든 것"이라고 이틀간 자신의 플레이를 총평했다. 

 

자신의 기대보다 많은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고지우는 "잘된 점은 그래도 아이언이 잘 돼서 찬스가 많았던 것"이라고 밝힌 뒤 퍼팅에 관해서는 "(그린) 스피드와 결에 적응을 한 것 같은데 안 됐다"며 "누구에게나 똑같은 조건이니까 잘 버티면 될 거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퍼팅이 안 따라주긴 했다"고 퍼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남은 이틀 펼칠 본선 라운드에 대해 "좀만 더 내려 마음을 내려놓고 퍼팅만 좀 떨어주면 제가 흐름을 타면 더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힌 고지우는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버디가 많이 나오지 않았던 것에 대해 "진짜 답답해서 죽을 뻔했다"며 "이미 이틀을 쳤고 그래도 타수 잃지 않고 잘 버텼으니까 이틀 동안은 버디 폭격을 해야지 않을까 싶다"고 '버디 폭격'을 예고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