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0.7초의 기적' 김소니아 역전 결승 3점 자유투… BNK썸, 단독 선두 복귀

WKBL/농구 / 임재훈 기자 / 2025-01-27 06:40:14

인천 원정에 나선 부산 BNK썸이 경기 종료 직전 김소니아의 극적인 역전 결승 3점 자유투로 인천 신한은행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이틀 만에 단독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BNK썸은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68-67, 극적인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틀 전 2위를 달리던 아산 우리은행에 패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BNK썸은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 16승 7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우리은행(15승 7패)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반면 9승 13패가 된 신한은행은 4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37-33으로 앞선 가운데 마친 BNK썸은 후반 들어 이경은과 김지영을 앞세운 신한은행의 공세에 고전하며 접전을 이어가다 경기 종료 50초 전 신한은행 구슬에게 실점하며 62-63으로 역전을 허용한 데 이어 종료 38초 전 신한은행 이경은에게도 자유투로 2점을 내주면서 3점 차로 점수차가 벌어졌다가 종료 26초 전 김소니아의 3점포로 65-65 동점을 만들었다. 

 

▲ 경기 종료 0.7초를 남기고 마지막 자유투를 던지는 김소니아(사잔: WKBL)

 

BNK썸은 그러나 경기 종료 종료 4초를 남기고 신한은행은 신지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65-67로 리드를 빼앗져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경기 종료 0.7초를 남기고 BNK썸 김소니아가 마지만 3점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신한은행 신지현의 파울이 선언됐고, 김소니아에게 3점짜리 자유투 기회가 주어졌다. 그리고 김소니아는 한치의 흔들림 없이 3개의 자유투를 모두 림에 꽂아 극적인 역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팀을 거짓말 같은 역전승으로 이끈 BNK썸의 김소니아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21점을 넣고 리바운드를 무려 18개나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 에이스로서 면모를 유감 없이 과시했다. 

안혜지도 20점 5어시스트로 김소니아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고, 심수현은 특유의 저돌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12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에서는 김지영이 19점 6리바운드, 구슬이 12점, 신지현이 10점, 최이샘이 10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마지만 0.7초를 버티지 못하고 분루를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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