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민선7, E1 채리티 오픈 첫 날 '8언더파' 코스레코드 타이 & 퍼스널 베스트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5-23 18:00:47
▲ 김민선7(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민선7(대방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3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 만 원) 첫 날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민선7은 23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애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치며 8언더파 64타의 스코어 카드를 적어내면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김민선7이 이날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2015년 '이수그룹 제37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민영(등록명: 이민영2)이 기록한 종전 코스레코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며, 2023년 KLPGA투어에 데뷔한 김민선7의 정규투어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지난 달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했던 김민선7은 이로써 약 한 달 만에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민선은 경기 직후 "일단 샷이 너무 잘 돼서 위기 없이 비교적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민선7(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데뷔 후 페럼클럽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이어왔던 그는 "최근에 샷 감이 좋아서 이번 대회는 꼭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사실 이곳 패럼에서는 예선을 한 번도 통과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엔 ‘예선만 통과하자’는 가벼운 목표로 왔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분이 아주 좋다."며 거듭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달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초반 최상의 페이스를 나타내고 있는 데 대해 김민선7은 "샷이 굉장히 단단해졌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위기 상황이 거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샷이 나오고 있다. 또 작년 하반기부터 퍼터 레슨을 꾸준히 받으면서 퍼트에 더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위기에서 세이브할 확률이 높아졌고, 큰 기복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게 장점이 된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심리적인 면에 대해서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정말 많이 한다. 또 멘탈 코치와 함께 대회 때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지 포인트를 정리하고 들어간다. 그런 준비들이 실제 경기에서 여유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올 시즌 필드에서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대해서도 김민선7은 "확실히 느낀다. 찬스를 노릴 수 있는 홀에서는 좀 더 과감하게 공략할 수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전엔 시도하지 못했던 샷들을 과감하게 해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그런 점이 요즘 플레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선7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마음가짐은 오늘처럼 유지하려고 한다. 큰 욕심을 내기보다는 제가 코스 안에서 해야 할 것들에 집중하면서, 킹스데일(덕신EPC 챔치언십) 대회 때처럼 과감한 플레이를 할 계획이다. 그때도 어프로치나 공격적인 샷이 많았는데, 이번 주도 그런 전략으로 가보려고 한다."고 공격적인 코스 공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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