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US여자오픈 10번째 도전 출사표 "내 모든 것 쏟아붓겠다"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5-29 14:29:06
▲ 김효주(사진: 게티이미지/ 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효주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10번째 출전을 앞두고 '9전 10기' 첫 우승의 의지를 담은 출사표를 던졌다. 

 

김효주는 29일(현지시간)부터 6월1일까지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컨트리클럽(파72 6829야드)에서 개최되는 제80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전날 오전 6시45분 발표한 1,2라운드 티타임에 따르면 김효주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 3시14분 10번 홀에서 티오프 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김효주는 작년까지 US여자오픈에 9차례 출전했고,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18년 준우승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2위에 올랐다.


2018년 준우승 당시 당시 김효주는 전반까지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7타 차로 뒤졌으나 맹추격전을 펼친 끝에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고, 연장 네 번째 홀까지 접전을 펼치다 결국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효주는 USGA와 인터뷰에서 "2018년의 기억은 그때 좋은 기억이 있지만 아쉬웠다. 이번 주는 그 아쉬움을 없애는 마음으로 임하려 한다."고 10번째 출전하는 US여자오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에린힐스 코스에 대해 김효주는 "에린힐스 코스는 처음인데 링크스 코스 같다. 나무도 많이 없는 데다 바람도 많이 분다."며 "어려운 부분은 코스가 되게 길기도 하고, 바람이 많이 불고, 그린의 잔 라인이 많아서 역시 US여자오픈 답게 제일 어려운 코스 세팅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지난 3월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효주는 5월 들어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하는 등 올해만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현재 LPGA투어 CME 글로브 포인트 2위(1천52.125점), 올해의 선수 포인트 3위(59점)를 달리고 있다.


최근 좋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US여자오픈 출전을 앞둔 김효주는 "지금까지 좋았는데 마지막까지 이어졌으면 좋겠고, 이번 주에는 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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