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 vs. 신한' 새해 첫 맞대결 눈여겨 볼 두 가지 관전 포인트

WKBL/농구 / 임재훈 기자 / 2020-01-02 12:48:31
▲사진: WKBL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의 새해 첫 맞대결이 2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신한은행은 시즌 7승8패로 단독 3위에 올라 있고, 2연승에 도전하는 KEB하나은행은 6승9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앞선 3라운드까지 두 팀의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신한은행이 앞서 있다. 신한은행은 1,2라운드에서 KEB하나은행을 잡았으나 최근 경기였던 3라운드에서는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KEB하나은행이 승리를 거둘 신한은행과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이룸과 동시에 공동 3위로 올라설 수 있지만 패할 경우 부산 BNK썸과 동률을 이루며 공동 4위로 내려앉는다. 

 

지난 3라운드까지 KEB하나은행은 경기당 평균 득점이 71.87점으로 6개 구단 가운데 1위에 올랐고, 실점에서는 75.40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경기당 평균 득점이 69.80점으로 전체 4위, 평균 실점이 72.40점으로 5위.

 

두 팀의 새해 첫 맞대결은 3점슛과 외국인 선수 맞대결을 통해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신한은행이나 KEB하나은행 두팀 모두 외곽슛 능력을 지닌 선수들의 폭이 넓다. 

 

KEB하나은행은 '주포' 강이슬을 비롯해 고아라, 신지현, 김단비, 강계리 등이 정확한 외곽슛 능력을 과시하고 있고, 백지은과 마이샤까지도 3점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 역시 에이스 김단비는 물론 한채진, 김이슬, 이경은 등 리그 최고 수준의 슈터를 보유한데다 최근에는 신예 한엄지, 황미우까지 외곽포 라인에 가세하면서 가공할 포병 부대를 구축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외곽슛이 잘 터지는 날 속공까지도 활기를 찾으면서 경기를 승리를 이끄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어느 팀이 3점슛으로 기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냐가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거꾸로 이야기 하면 3점슛 수비를 효과적으로 펼친다면 승산을 더 높게 가져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여기에 마이샤와 엘레나 스미스가 펼치는 외국인 선수 진검 승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1,2라운드까지 신한은행의 외국인 선수는 스미스가 아닌 현재 용인 삼성생명에서 뛰고 있는 비키 바흐였다. 마이샤와 스미스가 맞붙은 경기는 지난 해 12월 22일 3라운드 경기가 처음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마이샤는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지만 스미스는 발목 통증을 호소하면서 3쿼터 중반 교체됐다. 

 

결국 스미스의 이탈 이후 리바운드에서 절대적인 열세에 놓아게 된 신한은행은 KEB하나은행 마이샤에게 골밑을 농락당하며 26점 15리바운드를 빼앗긴 끝에 22점차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따라서 이번 맞대결에서 스미스가 부상 없이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을 때 국내 선수들과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스미스가 수비에서 마이샤를 봉쇄하는 데 성공하고 공격에서도 속공에 적극 가담하면서 손쉬운 득점을 올려준다면 신한은행의 승산은 한층 높아질 수 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수비에서 스미스에게 철저한 디나이 디펜스를 펼쳐 시종일관 그의 예봉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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