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농구' 한국, 필리핀 39점 차 대파...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진출 예약

WKBL/농구 / 임재훈 기자 / 2019-11-16 12:33:22
▲23점슛을 시도하는 강이슬(사진: FIBA)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3점슛을 무려 21개나 성공시키는 '양궁농구'를 앞세워 필리핀을 대파,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진출을 예약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18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16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프레 퀄리파잉 토너먼트 A조 2차전에서 김정은, 박혜진, 강이슬(이상 3점슛 4개), 신지현(3점슛 3개), 강아정, 구슬, 김단비(이상 3점슛 2개) 등 주축 선수들이 무려 2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데 힘입어 필리핀에 114-75, 39점차 대승을 거뒀다. 

 

배혜윤은 이날 페인트존에서 확률 높은 득점으로 20점을 올리고 9라바운드를 잡아냈고, 김한별 역시 16점 9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박지수는 12분 가량만 소화하고도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지현은 이날 3점슛 3개 포함 21점을 올려 팀내 최고 득점자가 됐다. 

 

한국은 이날 한 수 아래 전력의 필리핀을 맞아 출전 선수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전원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 속에 리바운드에서 55-40으로 필리핀을 압도한데다 46%에 이르는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3점슛으로 경기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린 끝에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앞서 이틀 전 A조 최강 전력으로 평가 받던 중국(8위)을 상대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로써 대회 2연승을 기록, A조 1위에 올랐다. 뉴질랜드(35위)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사실상 최종예선 진출을 예약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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