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유해란, LPGA 포클랜드 클래식 3R 선두권 합류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8-17 12:24:42
LPGA투어 스탠더드 포클랜드 클래식 3R 홀인원 포함 5언더파 약진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공동 20위→7위 도약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셋째 날 홀인원의 행운과 함께 선두권 순위에 합류했다.(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셋째 날 홀인원의 행운과 함께 선두권 순위에 합류했다. 

 

유해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9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홀인원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전날(공동 20위)보다 13계단 오른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이와이 아키에(일본, 18언더파 198타)와는 7타 차.

2023년 LPGA 투어 신인왕인 유해란은 루키 시즌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수확하며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소 공동 6위에 오른데 이어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왔지만 이후로는 톱10 진입이 없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이날 첫 홀인 1번 홀(파4)을 시작으로 초반 4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낸 유해란은 전반을 2타를 줄인 가운데 마친 뒤 후반 들어서는 1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고,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전장 177야드의 파3 홀인 16번 홀에서 유해란이 5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그린에 떨어진 뒤 굴러 들어가며 홀인원으로 연결된 것.  

 

유해란이 공식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5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42회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 이후 약 5년 3개월 만이다.

유해란은 홀인원 상황에 대해 "처음에 공이 완벽하게 날아가서 '와, 좋다'고 생각했는데 공이 안 보이더라. 그린 주변의 갤러리들이 들어갔다고 소리를 질러서 알게 됐다"면서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유해란은 도요타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5만 달러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이에 대해 유해란은 "한국에서만 운전면허가 있는데 이제 미국에서도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하루에만 8언더파를 몰아치며 2위 그레이스 김(호주·16언더파 200타)에게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선 이와이는 올라 LPGA 투어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쌍둥이 동생 이와이 치사토와 함께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와이는 현재까지는 두 차례 준우승이 시즌 최고 성적이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그레이스 김은 이날 막판 5개 홀에서 이글을 포함해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던 37세의 베테랑 이정은은 이날 2타를 잃어 공동 11위(10언더파 206타)로 내려섰고, 박성현과 이소미는 공동 17위(9언더파 207타), 고진영과 박금강은 공동 27위(7언더파 209타), 장효준은 공동 49위(4언더파 212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