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보경, 한 달 만에 우승 트로피…챔피언스 투어 3승째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6-10-01 11:10:21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0차전 정상
▲ 김보경(사진: KLPG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보경이 한 달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김보경은 9월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3/그린부 6,213야드, 골드부 5,674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0차전’ 그린부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138타를 기록, 최혜정과 동타를 이룬 뒤, 1차 연장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8번 홀(파5,456야드)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최혜정이 파를 기록한 사이 김보경이 침착하게 버디를 낚아채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우승 직후 김보경은 “17번 홀 실수가 아쉬웠지만 담담하게 털어내고 연장전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우승을 거둬 정말 기쁘다.”면서 “최혜정 선수가 워낙 쟁쟁한 상대라 긴장도 됐지만, ‘어떻게 치든 결국 끝은 난다’는 생각으로 머릿속을 비우고 내 플레이에만 몰입한 것이 주효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은 퍼트 감각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과 골프를 병행하는 여건 속에서도 스스로 잘 해내고 있어 뿌듯하다. 상금왕이나 타이틀에 연연하기보다는 스스로 납득하고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김보경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 상금 1천8백만 원을 추가하며 누적 상금 61,157,800원으로 상금순위 4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이정은(등록명; 이정은3)은 누적상금 64,880,000원으로 상금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번 대회는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부(총상금 1억 2천만 원)와 54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골드부(총상금 8천만 원)로 나눠서 진행됐다.

 

그린부에서 김보경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골드부는 이광순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광순은 최종합계 4언더파 142타를 적어내며 3년 만에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1995년 정회원으로 입회해 2006년 드림투어 1승을 거둔 이광순은 2011년부터 챔피언스투어 무대에서 활약하며 이번 우승으로 통산 1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후 이광순은 “주변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3년 만에 값진 우승을 거둬 감격스럽다. 무안 컨트리클럽은 시드순위전을 치르며 수없이 문을 두드렸던 곳이라 워낙 익숙해, 안정적인 티 샷 위주로 경기를 풀어간 것이 주효했다.”면서 목표에 대해서는 “올 시즌 남은 골드부에서 2승을 더 거두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골프에 대한 열정이 여전한 만큼 힘이 닿는 데까지 정규투어 무대에도 계속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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