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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김나영(메디힐)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1박2일'에 걸쳐 치른 2라운드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데뷔 첫 챔피언조 합류에 성공했다. (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김나영(메디힐)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1박2일'에 걸쳐 치른 2라운드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데뷔 첫 챔피언조 합류에 성공했다.
김나영은 22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7홀을 소화하며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기록했다. 전날 치른 2라운드 13홀 경기를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한 가운데 일몰로 인해 경기를 중단했던 김나영은 이로써 2라운드를 6언더파 66타로 마감했다.
대회 첫 날 1라운드를 6언더파 66타로 마무리 한 데 이어 2라운드 역시 같은 스코어로 마무리 한 김나영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선두 이다연(메디힐, 13언더파 131타)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나영은 잠시 후 오후부터 진행될 예정인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선두 이다연, 단독 3위 유현조(삼천리, 11언더파 133타)와 함께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김나영이 KLPGA투어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편성된 것은 지난해 데뷔 후 처음이다.
김나영은 경기 직후 "1라운드 때는 홀이 얼마 안 남았다 생각하고 매 홀이 마지막 홀이라 생각하고 쳤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오늘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선두 생각 안 하고 제 플레이에만 집중했다."고 지난 1-2라운드 플레이를 돌아봤다.
김나영은 이날 1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지만 곧바로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이에 대해 김나영은 "보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크게 데미지가 있지 않았다"며 "그래서 다음 샷도 자신 있게 쳐서 바로 바운스백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규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6언더파를 치고 챔피언조에 합류하게 된 데 대해 김나영은 "오늘만 파이널 라운드를 했으면 오히려 긴장이 됐을 텐데 지금 2라운드도 한 상태여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긴장이 하나도 안 된다"고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남은 최종 라운드에 대해 "일단 목표가 2라운드 때까지 마지막 조에 가는 거였기 때문에 일단 1, 2라운드는 목표 도달했다 생각하고 있고 3라운드에만 집중해서 하루만 잘 마무리하면 될 것 같다."며 "그냥 매 샷 열심히 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2라운드 잔여 경기로 7홀을 소화한 뒤 곧바로 18홀을 도는 최종 라운드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으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에 대해 김나영은 "체력적인 부분이 제일 걱정되긴 하는데 그래도 다 똑같은 조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뒤 "오늘만 살려고요 내일 없어요"라고 자못 비장한 각오를 유쾌한 웃음과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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