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33개월째 무관' 조아연 "다시 한 번 킹스데일에서 우승 트로피를..."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4-23 10:11:37
2022년 킹스데일 개최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정상
3년 만에 킹스데일 개최 덕신EPC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도전
▲ 조아연(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3개월째 무관(無冠)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조아연(한국토지신탁)이 우승의 추억이 서린 킹스데일 코스에서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조아연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 출전해 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조아연은 지난 2022년 5월 8일 킹스데일 코스에서 막을 내린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의 기록으로 2위 이가영(NH투자증권, 10언더파 206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루키 시즌이던 2019년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약 32개월 만에 수확한 통산 세 번째 우승이었다. 

 

특히 조아연은 당시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낸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킹스데일 코스에서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룬 조아연은 2개월 뒤인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통산 4승을 거두면서 3년 만에 시즌 다승을 이뤘다. 

 

조아연은 그러나 2022시즌 이후 두 시즌을 빈 손으로 보냈다. 올 시즌 현재까지 벌써 2년 9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 침묵이다.

 

올 시즌 초반 조아연의 출발은 좋지 못하다. 

 

태국에서 열린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는 컷 통과에 실패했고, 국내에서 세 차례 출전한 대회에서는 모두 컷을 통과하기는 했으나 40~50위권 순위에 머물며 상금 순위가 50위에 머물고 있다. 

 

평균 퍼팅 부문 10위에 올라 있는 만큼 퍼팅감은 괜찮은 편이지만 드라이브 비거리 103위, 그린 적중률 104위로 샷의 파워와 정확도에서 모두 아쉬움이 있는 상황이다. 

 

3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우승 가뭄 속에 각종 지표에서 만족할 만한 수치가 나오지 않고 있는 조아연에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추억이 서린 킹스데일 코스는 그야말로 약속의 땅이자 기회의 땅이라고 할 수 있다. 

 

조아연은 “킹스데일에서 경기하며 우승했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산악 지형의 코스와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승을 해내 스스로 많이 대견했고 기뻤다.”며 “좋은 기억과 기운이 있는 코스인 만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몸 상태나 샷 감이 완벽하진 않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킹스데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아연은 킹스데일 코스 공략에 대해 “산악 지형이라 샷 할 때나 퍼트할 때 모두 경사를 고려하면서 공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미스 샷이 나와도 피해야 할 곳을 생각하며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겨울동안 비거리를 늘리는 데 신경을 많이 썼고, 작년보다 거리가 잘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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