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성, 178억 향한 본격 작전 돌입…전략가 박해강 매력 폭발

TV/연예 / 유병철 기자 / 2026-07-13 10:10:58
▲ 지성 [사진 = JTBC ‘아파트방송 화면 캡처]

 

[SWTV 유병철 기자]‘아파트’ 지성의 저력이 빛을 발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아파트 속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대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타파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 밀착 휴먼 드라마다.

 

‘아파트’가 예측 불가한 전개로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 지성은 박해강이라는 인물을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하며 극을 견인,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2회에서는 박해강이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178억 원의 존재를 알게 된 후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지성의 탁월한 캐릭터 해석과 소화력 덕분에 박해강의 전략가 면모가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도마뱀(김원해 분)을 통해 장기수선충당금의 존재를 알게 된 박해강(지성 분)은 아파트 회장과 관리소장이 해당 자금을 관리한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회장이 된 뒤 관리소장을 포섭해 178억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버지 같은 존재인 박용만(정진영 분)은 물론, 김경남(정순원 분), 장제길(황희 분), 큰둥이(김규원 분)까지 자신의 사람들을 지켜내기 위해 반드시 작전을 성공시켜야 했던 박해강은 곧바로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박해강의 거침없는 행동력도 눈길을 끌었다. 주차장 앞을 막고 있던 주차 빌런을 발견한 그는 망설임 없이 자신의 차로 들이받으며 통쾌한 응징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이충원(박병은 분)과 첫 대면까지 성사되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에도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동대표 후보 등록을 위해 관리사무실을 찾은 박해강은 “혼자 사시냐”는 강하정(류현경 분)의 질문에 찜찜함을 느꼈고, 가족 중심의 공동체인 아파트에서는 동대표가 되기 위해 가족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빠르게 간파했다.

 

이에 가짜 결혼식을 함께했던 강하리(하윤경 분)에게는 아내 역할을, 도마뱀에게는 아버지 역할을, 경남에게는 아들 김경북(김한결 분)을 자신의 아들로 맡겨달라고 제안하며 순식간에 가짜 가족을 꾸려냈다. 박해강의 빠른 판단력과 추진력으로 완성된 가짜 가족은 극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지성은 상황을 빠르게 읽고 최선의 해답을 찾아가는 박해강의 날카로운 판단력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숨겨진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빈틈없는 계산력부터 자신의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 위기 앞에서도 망설이지 않는 행동력과 추진력까지 디테일한 연기로 박해강의 다채로운 면모를 쌓아 올리며 인물에 한층 깊은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지성은 단 2회 만에 왜 지성이 박해강이어야 하는지를 증명해냈다. 인물의 복합적인 매력을 독보적인 연기 내공으로 풀어내며 앞으로 펼쳐질 서사에 대한 기대를 높인 지성. 목표를 향한 박해강의 직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지성의 존재감 역시 더욱 선명해질 전망이다.

 

‘아파트’ 2회는 닐슨 기준 시청률 수도권 평균 5.8%, 전국 평균 5.4%를 기록했다. 1회보다 1%p 가까이 상승한 성적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일요일 비지상파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무서운 기세를 과시하며 안방극장에 거센 ‘아파트 신드롬’의 서막을 짜릿하게 열어젖혔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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