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시선으로 바라본 두 명의 청춘…뮤지컬 ‘사춘기’ 11월 초연 개막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7-29 10:06:19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두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사춘기'가 오는 11월 초연된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두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사춘기'가 오는 11월 초연된다. (사진=웰컴퍼니)


'사춘기'는 누구나 한 번쯤 지나온 가장 혼란스럽고도 아름다웠던 시절을 살아가는 두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작품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음악과 그림이라는 서로 다른 언어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누구에게도 쉽게 말하지 못했던 외로움과 아픔을 공유하며 조금씩 변화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사춘기라는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동경과 우정, 사랑과 혼란, 자기 부정과 자기 이해의 과정을 따라가는 작품은 선과 악으로 쉽게 구분할 수 없는 인물들의 내면을 통해 관계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교실과 복도, 예배실, 그리고 홍대 인디 클럽을 오가는 무대는 당시의 공기를 담아내며,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던 청춘들의 시간을 음악과 함께 펼쳐 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남자 버전과 여자 버전으로 각각 공연된다. 같은 대본과 같은 음악을 바탕으로 하지만, 등장인물의 성별이 바뀌면서 극이 전달하는 의미와 감정은 달라진다. 

 

인물 관계의 중심축까지 차이를 보인다. 남자 버전에서는 원칙과 책임감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이 관계를 이끌어가는 반면, 여자 버전에서는 자유롭고 거침없는 인물이 이야기의 중심축이 된다. 이러한 변화는 전혀 다른 해석을 만들어내며 관객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여자 버전 A 는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성격을 지녔지만 누구보다 깊은 상처를 품고 있는 인물로, 임찬민과 송영미가 맡는다. 여자 버전 B 는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모범생으로 모두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닌 인물이며, 이서영과 전하영이 캐스팅됐다.


남자 버전 A 는 강한 책임감으로 학급의 반장을 도맡는 인물로 김이담과 이승준, 김담현이 무대에 오른다. 남자 버전 B 는 어딘가 나른하고 침착한 분위기를 지녔지만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동현과 김시유, 김찰리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사춘기'는 오는 11월9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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