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억명 돌파

문화예술일반 / 오한길 기자 / 2026-02-13 11:18:05

[SWTV 오한길 기자] 삼성전자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가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10월 8800만명을 기록한 이후 약 1년2개월 만에 1200만명이 늘어난 수치로,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리더십’이 이제는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 삼성전자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 [사진=삼성전자]

 

글로벌 미디어 시장이 유료 구독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삼성 TV 플러스는 별도의 가입이나 결제 없이 즉시 시청 가능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시해 왔다. 이번 성과는 삼성의 이같은 전략이 하나의 대안적 시청 방식으로 정착했음을 방증한다.

 

외부 조사기관에 따르면, 유료 OTT 서비스가 미디어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으며 콘텐츠의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시청자들이 체감하는 피로도 역시 최고점에 달했다. 반복되는 구독료 인상과 플랫폼의 파편화로 인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까지 과도한 탐색 시간을 소비하게 되는 ‘선택 과부하’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는 TV를 켜는 즉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전통적 TV의 직관성과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골라보는 OTT의 다양성을 결합해 ‘간편한 시청 경험’에 목마른 전 세계 시청자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대표적 FAST 서비스로 성장한 삼성 TV 플러스는 지난 2015년 FAST라는 개념이 정립되기 이전에 출범해 출시 초기부터 삼성 스마트 TV에 기본 탑재된 무료 채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별도의 가입이나 결제, 추가 장비 없이 TV를 켜는 것만으로 실시간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에는 독립적 미디어 플랫폼보다는 일부 국가에서 제공되던 TV 기본 탑재 무료 채널 서비스에 가까운 성격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미국 대부분의 방송사들이 FAST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이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 잡았고, 삼성전자는 이런 패러다임 변화를 읽고 삼성 TV 플러스를 독립적 미디어 플랫폼으로 육성해 왔다.

 

삼성 TV 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고도화와 함께 전반적인 콘텐츠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인원(All-in-One) AI 통합 채널’을 통해 AI 기반 화질·음질 개선 기술을 적용한 2000년대 인기 드라마를 고화질로 재구성해 선보이고, 기존 영상 자산을 현 시청 환경에 맞게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시청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또 ‘빠니보틀’ ‘힙으뜸’ 등 인기 크리에이터 채널을 편성해 여행·운동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웹예능 콘텐츠를 강화했다.

 

여기에 국내 FAST 플랫폼 최초로 ‘KBS 뉴스 24’ ‘SBS No.1 뉴스라이브’ 등 지상파 24시간 뉴스 채널을 도입해 AI 기반 아카이브 콘텐츠부터 크리에이터 콘텐츠, 실시간 뉴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어 국내 대표 콘텐츠미디어 기업과 손잡고 프리미엄 K-콘텐츠를 대규모 론칭해 미국 최대 K-콘텐츠 공급자 반열에 올랐고, 다양한 글로벌 콘서트 라이브 이벤트를 중계해 글로벌 한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현재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4300개 채널과 6만6000여편의 주문형 비디오(VO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각 지역의 로컬 방송사 및 콘텐츠 제작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별 시청 수요에 맞춘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최준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 Plus 그룹장은 “삼성 TV 플러스는 전 세계 시청자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되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채널 다각화와 프리미엄 콘텐츠 확보를 통해 FAST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생태계 전반에서의 역할을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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