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여왕' 최혜진, 여자골프 세계 '21위→17위' 상승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11-04 09:16:23
▲ 최혜진(사진: BMW코리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무관(無冠)의 여왕' 최혜진이 지난 주 데뷔 첫 우승의 절호의 기회를 놓쳤지만 세계 랭킹을 33개월 만에 20위 위로 끌어올렸다. 

 

최혜진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1위보다 4계단 상승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이 세계랭킹 20위 안에 든 건 2023년 2월 이후 약 2년 9개월(33개월) 만이다.

최혜진은 지난 주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 2022년 LPGA 투어 이후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으나 대회 마지막 날 타수를 잃고 연장 승부를 허용한 끝에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 올해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혜진은 이번 대회 전까지 98개 대회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 3차례를 포함해 총 28차례 톱10에 진입, 통산 상금 608만2천838달러로, 우승하지 못한 선수 중 1위다.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최혜진을 꺾고 우승한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는 지난주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주까지 4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위로, 5위였던 찰리 헐(잉글랜드)은 6위로 내려섰다. 지난 7월 프로로 전향한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11위에서 10위로 상승해 톱10에 진입했다.

지노 티티쿨(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이민지(호주)는 세계랭킹 1∼3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엔 김효주가 8위를 유지해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세영(12위), 유해란(14위)이 뒤를 이었다. 

 

지난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폭격기 자매'의 동생 고지원(삼천리)은 지난주 114위에서 32계단 상승한 8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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