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AIG 오픈 첫 날 공동 4위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할 위치에 있어 감사"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8-01 09:03:55
윤이나, 전인지와 함께 공동 4위 선전...KLPGA 이동은, 공동 30위로 출발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사진: R&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1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6천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선 다케다 리오, 오카야마 에리(이상 일본, 5언더파 67타)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LPGA 투어에서 거둔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수확한 전인지는 2022년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한 번 메이저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US여자오픈(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2016년), 위민스 PGA 챔피언십(2022년)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아직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오픈 우승이 없는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전인지는 "지난해 멘털과 건강 문제로 US여자오픈 이후 출전을 중단하면서 이 대회에도 나서지 못했는데, 이제 모두 건강해져서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지금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할 수 있는 이런 위치에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심경을 전했다.

 

▲ 윤이나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전인지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사진: R&A)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윤이나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전인지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첫 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윤이나는 시즌 최고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을 석권한 윤이나는 올해 LPGA투어 16개 대회에 나서서 톱10 없이 10차례 컷을 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4위. 


윤이나는 "전반적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는 못했지만, 끝나고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힌 뒤 "어려운 환경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더 집중하면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LPGA 투어 '올해의 신인' 부문 1위(838점)를 달리는 다케다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오카야마가 공동 선두에 나선 가운데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가 한 타 차 3위에 자리했고, 사이고 마오, 이와이 치사토, 구와키 시호 등 일본 선수들이 전인지, 윤이나와 공동 4위에도 이름을 올려 대회 첫 날 일본 선수들의 강세다 두드러졌다. 

유해란과 양희영, 김아림, 안나린은 2언더파 70타를 쳐 세계랭킹 1·2위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티쿨(태국) 등과 공동 14위로 스타트를 끊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동은은 김세영, 그레이스 김(호주) 등과 공동 30위(1언더파 71타)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반면, 최혜진은 공동 111위(4오버파 76타), 고진영은 공동 134위(6오버파 78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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