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가 활약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따내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라스베이거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토마스 앤 마크 센터에서 열린 2019 WNBA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시카고 스카이에 93-92, 한 점 차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이날 4쿼터 90-89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 종료 24.1초 전 시카고에 역전 3점슛을 얻어 맞고 90-92로 역전을 허용, 이후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하면서 시카고에게 공격권을 넘겨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는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공을 돌리던 시카고의 패스를 가로챈 데리카 햄비가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던진 장거리 슛이 그대로 스카고의 림으로 빨려들어가며 역전 3점포로 연결, 전세를 다시 뒤집은 끝에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뒀다.
햄비는 지난 2015-2016시즌 청주 KB스타즈에서 활약, 국내 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선수로 올 시즌 WNBA 최우수 식스우먼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는 결승 3점포를 성공시킨 햄비(17점)을 비롯해 리즈 캠베이지(23점)가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케일라 맥브라이드(16점), 켈시 플럼(15점), 에이자 윌슨(11점) 등 주전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의 출전 선수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2018시즌 차음으로 WNBA에 참가한 라스베이거스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두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라스베이거스의 4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워싱던 미스틱스로 라스베이거스는 오는 18일 워싱턴 원정을 시작으로 5전 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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