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인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오는 9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5천971야드)에서 개막,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1년에 5개 후원하는 LET 대회 가운데 하나인 이번 대회는 33개국 104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경쟁한다.
이 대회 개인전은 2라운드까지 상위 60명이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3라운드 경기를 통해 우승자를 정하고 4명씩 26개 팀을 이뤄 진행하는 단체전은 1, 2라운드까지 같은 팀 선수 4명 가운데 각 홀에서 좋은 성적을 낸 2명의 성적을 합산한 결과로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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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사진: LET 아람코코리아챔피언십 조직위원회) |
한국(계) 선수 가운데는 올해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개인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 전 세계 랭킹 3위 다니엘 강(미국) 등이 출전한다.
특히 김효주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골프 세계 랭킹도 8위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
김효주는 앞서 대회 조직위를 통해 "작년 우승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고, 독특한 형식인 이 대회에서 다시 참가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 여러분께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고 각오를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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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니엘 강(오른쪽)이 지난해 아람코코리아 대회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 LET) |
지난해 단체전에서 ‘팀 다니엘 강’을 이끌고 2라운드 합계 23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다니엘 강은 개인전 우승 외에 단체전 2연패에도 도전한다.
다니엘 강은 “단체전은 함께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고, 또 함께 축하할 수 있어 정말 좋아한다. 올해도 세계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성현은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건 언제나 큰 기쁨이고 영광인데, 좋은 기회로 골프 사우디 주최의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한국 골프계에 정말 의미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팀전과 개인전이 함께 진행되는 만큼 직접 참여하는게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한 최정원(한국체대), 양효진(남녕고), 박서진(대전여방통고), 남시은(충주고부설방통고) 등 국가대표 출신 아마추어 선수들도 단체전에서 한 팀을 이뤄 LET 선수들과 경쟁을 펼친다.
외국 선수 가운데 주요 선수는 올해 LET에서 2승을 거둔 미미 로즈(잉글랜드), 지난해 LET 3승의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공동 7위 카산드라 알렉산더(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있고, LET 통산 2승의 페린 들라쿠르(프랑스)와 장타자로 유명한 아너 판 담(네덜란드),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3승의 베테랑 우에하라 아야코(일본)도 주목할 만한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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