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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현조(왼쪽)와 이동은(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종목을 불문하고 프로 스포츠에는 '2년차 징크스(서포모어 징크스)'라는 말이 통용된다.
프로 데뷔 첫 해 기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 선수가 프로 2년차가 되는 시즌에 들어서면 이런저런 이유로 성적이 곤두박질 치는 징크스를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2년차 시즌 전반기를 마친 유현조(삼천리)와 이동은(SBI저축은행)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말이다.
우선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차지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유현조는 2년차 시즌인 올해 들어 한층 성숙해진 기량으로 사실상 매 대회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비록 우승은 없지만 ‘평균타수’ 기록 부문에서 투어 1위(69.9020)에 오른 유현조는 상반기에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10차례나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5월부터 7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톱텐 피니시율’ 기록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66.666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에 올랐던 이동은은 2년차 시즌인 올해 초반에는 컷 탈락과 톱10을 오가며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6월에 생애 첫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차지했다.
이동은은 특히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1위(260.3195)를 기록,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자리매김 했다.
KLPGA투어에는 2년차 시즌에 루키 시즌보다 더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여럿 있다.
이예원이 2년 차인 2023시즌에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석권했고, 김효주(롯데)는 2년 차에 무려 5승을 달성하며 4관왕(대상, 상금, 다승, 최저타수)에 올랐다. '핫식스' 이정은(대방건설)은 2017시즌에 4승을 올리며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부문을 모두 휩쓸고, 데뷔 2년 차에 KLPGA투어를 평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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