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간판' 브룩 헨더슨, 31개월 만에 LPGA투어 통산 14번째 우승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8-26 08:18:45
'안방' 캐나다에서 열린 CPKC 오픈서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우승
2023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2년 7월 만에 우승 트로피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캐나다 여자 골프의 간판 브룩 헨더슨이 2년 7개월(31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캐나다 여자 골프의 간판 브룩 헨더슨이 2년 7개월(31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헨더슨은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의 미시소가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6천661야드)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총상금 27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 2위 이민지(호주·14언더파 270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1만2천500 달러. 

 

3라운드까지 이민지와 공동 선두였던 헨더슨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도 공동 선두와 단독 선두를 오가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가다가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한 타 차 리드를  잡은 뒤 끝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캐나다 선수로는 45년 만에 우승했던 헨더슨은 이로써 7년 만에 정상을 탈환에 성공함과 동시에 2023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 이후 무려 31개월 만에 투어 통산 14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앞서 헨더슨은 지난 14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3월 포드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5개월 만에 7언더파의 스코어를 기록 부활의 조짐을 보여주더니 그로부터 불과 11일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어릴 때 아이스하키 선수로도 뛰었고, 골프 선수 출신 언니가 오랫동안 캐디를 맡고 있어 아이스하키와 가족애를 좋아하는 팬들의 사랑을 받는 헨더슨은 최근 우승과 멀어졌던 것은 물론 올해 들어서는 단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하는 부진에 시달려 왔지만 이번 우승으로 모든 시름을 한 번에 날려 버렸다. 

 

헨더슨은 이번 우승으로 26일 발표된 새로운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전주(58위)보다 33계단 오른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