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희 복귀' 하나원큐, 우리은행 32점차 대파...퓨처스리그 첫 승

WKBL/농구 / 임재훈 기자 / 2024-01-04 08:12:19
KB스타즈, 이혜주 활약 앞세워 삼성생명 제압 '2연승'...결승 선착
▲ 하나원큐 박소희(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2군리그) 첫 판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대파했다.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B조 1차전에서 우리은행에 74-42, 32점 차 대승을 거뒀다. 

 

퓨처스리그 첫 승을 신고한 하나원큐는 전날 첫 승을 거둔 부산 BNK썸과 함께 B조 공동 선두가 됐고, 전날에 이어 2연패를 당한 우리은행은 3위가 됐다. 

 

하나원큐는 가드 고서연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8점(4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넣고, 최지선(포워드)이 더블더블(14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센터 김하나도 13점을 넣고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제몫을 했다.

 

하나원큐는 특히 이날 무릎 피로골절 부상을 딛고 코트에 복귀한 지난 시즌 신인왕 박소희(가드)도 1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박소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4분 56초를 뛰며 4.4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지난 비시즌 기간 무릎 피로골절 판정을 받으며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줄곧 실전에 나서지 않고 재활에 집중해 왔다. 

 

반면 2군 가용 자원이 넉넉치 않은 우리은행은 변하정(센터) 변하정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14점) 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나윤정(가드, 3점), 이명관(포워드, 5점) 등 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득점이 충분치 않았다. 

 

한편, 이 경기에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청주 KB스타즈가 2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한 가드 이혜주(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고현지(포워드), 신예영(가드, 이상 12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63-49로 제압, 퓨처스리그 2연승으로 A조 1위를 확정지으면서 결승에 선착했다.

 

이번 퓨처스리그는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진행한다. 이후 각 조 1위를 차지하는 팀끼리 5일 결승전을 치른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