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베테랑 시간다, LPGA투어 마이어클래식 정상…최혜진 준우승·이소미 3위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6-16 08:25:59
▲ 카를로타 시간다(사진: 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5세의 베테랑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무려 103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간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천61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오른 최혜진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마이어 클래식 연장에서 김세영에게 패했던 아쉬움을 9년 만에 날려버린 우승으로, 2016년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8년 7개월 만에 수확한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시간다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45만 달러를 획득했다.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도 통산 8승을 거둔 시간다는 이로써 미국과 유럽에서 11승을 기록했다. 

 

1990년생으로 현재 나이 35세 1개월인 시간다는 특히 이번 우승으로 2022년 지은희(당시 36세) 이후 가장 나이 많은 LPGA 투어 챔피언이 됐다.
 

2,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최혜진은 이날 경기 초반 이글을 잡아내는 등 기세를 올리며 16번 홀(파4)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시간다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22년 8월 캐나다여자오픈 이후 2년 10개월 만의 준우승이다. 

 

이소미는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개인 최고 성적인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종전 이소미의 최고 순위는 올해 5월 멕시코오픈 공동 4위였다.

올해부터 '풀 타임 투어 선수'가 아닌 일부 대회에만 출전하고 있는 렉시 톰슨(미국)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2019년 이후 6년 만에 투어 12승을 바라봤으나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톰슨의 캐디를 맡은 제이미 롱먼은 이 대회 우승자 시간다의 약혼자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LPGA투어(US오픈 제외)에서 5개 대회 만에 컷 통과해 상위권 진입을 바라봤던 윤이나는 이날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의 기록으로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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