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女프로골프, 'K-10-누적상금 25억원' 고참 선수 대상 시드 신설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4-07 07:55:37
▲ 사진: KLPG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10년 연속 활약해 'K-10 클럽'에 가입했거나 통산 상금 25억원을 넘는 고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드 부여 제도가 도입된다. 

KLPGA는 이들 고참 선수 가운데 시드를 잃으면 성적, 협회 기여도, 인지도 등을 평가해 최대 4명에게 KLPGA투어 1년 시드를 부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같은 제도의 도입 취지는 KLPGA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도 시드를 유지하지 못한 고참 선수 상당수가 시니어 투어에 진출하기 전 5~6년의 공백기를 겪어야 하는 '경력 단절'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번 제도 도입은 최근 취임한 김상열 신임 KLPGA 회장이 취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에는 만 40세가 되어야 진입할 수 있는데, KLPGA투어에서 10년 이상 뛴 고참 선수가 40세까지 KLPGA투어 시드를 유지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결국 30대 중반의 나이에 투어에서 은퇴한 뒤 5~6년의 경력 단절 이후 챔피언스 투어 데뷔 대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챔피언스 투어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는 것인 KLPGA의 판단이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KLPGA투어에서 챔피언스 투어로 선수 커리어를 이어가는 과정이 늘어날 것으로 KLPGA는 기대하고 있다.  


KLPGA는 이와 함께 챔피언스 투어 상금랭킹 1위 선수에게도 이듬해 KLPGA투어 시드를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까지 주는 이듬해 KLPGA투어 시드는 15위까지로 축소한다.

이 제도는 내년부터 도입된다.

한편, KLPGA는 이밖에 선수들이 자신의 경기 시간을 스스로 점검하고 늦으면 경고를 보내는 앱을 개발하는 등 경기 진행 속도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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