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골프, 일주일 만에 '세계 톱10 전멸' 상황 해소…김효주 7위·고진영 8위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4-29 07:47:54
▲ 김효주(사진: 로이터=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골프의 세계 랭킹 톱10 전멸 상황이 일주일 만에 해소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선전을 펼친 결과다. 

 

2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지난주보다 6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에 이어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친 고진영은 전주보다 3계단 오른 8위에 자리했다. 

 

김효주의 세계 랭킹 톱10 복귀는 약 1년 만으로, 지난해 4월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10위를 지키던 김효주는 LA챔피언십 종료 후 12위로 내려간 데 이어 올해 초 29위까지 하락했다가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11위까지 올랐고 이번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에 힘입어 10위 안으로 재진입 했다. 김효주의 커리어 하이 랭킹은 2015년에 기록했던 4위.

 

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지난달 31일 세계 10위 밖으로 밀려났으나 최근 LA 챔피언십(공동 7위)에 이어 셰브론 챔피언십(공동 6위)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 18점을 획득, 한 달 만에 세계 랭킹 톱10을 회복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골프는 세계 랭킹 10위 안에 두 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지난 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톱10 안에 한국 선수가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06년 2월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가 10위 내에 한 명도 없었던 것은 2006년 6월 이후 19년 만이었다.

 

하지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선전을 펼친 덕분에 한국 여자 골프의 세계 톱10 전멸 상황은 일주일 만에 종료됐다. 


한편,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6위로 올 시즌 첫 톱10을 기록한 유해란은 세계 12위를 유지했고, 양희영(17위)과 윤이나(23위), 김아림(29위) 등은 1~2계단씩 하락했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티쿨(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3위를 유지했고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인뤄닝(중국)이 두 계단 상승해 4위가 됐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