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36H 노보기' 홍정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8-16 07:46:55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홍정민(CJ)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홍정민(CJ)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홍정민은 15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몽베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냈다. 전날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나섰던 홍정민은 이로써 이틀간 36홀을 소화하는 동안 보기 없이 15언더파 129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홍정민은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5)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연속 버디를 잡았고, 16번 홀(파4)에서도 투온 성공에 이은 세 번째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에도 홍정민은 2번 홀(파4)부터 4번 홀(파3)까지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친 데 이어 7번 홀(파4)에서는 다소 길었던 두 번째 샷이 역회전이 걸리면서 홀 옆에 붙는 행운과 함께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 5월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홍정민은 최근 영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 출전을 마치고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투어에 복귀, 이틀간 보기 프리 라운드와 함께 선두 자리에서 반환점을 돌면시즌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홍정민은 단독 선두에서 경기를 마친 데 대해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단독 선두라는 사실을 몰랐다. 더 날씨가 너무 더워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려고 집중했고, 경기 중에는 스코어도 신경 쓰지 않았다. 끝나고 나서 스코어접수처에서 접수하면서 알았다."며 "오히려 한 달 만의 국내 대회에 출전이라 걱정했다. 더군다나 주목받는 조에 편성되면서 무뎌진 샷을 보이지 않으려 집중했고 지금까지 잘 해내고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정민은 라운드 후반이었던 7번 홀을 기억에 남는 홀로 꼽으며 "58도웨지 샷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운 좋게도 백스핀에 걸렸다. 실수한 샷이었는데 오히려 버디로 연결됐다. 그 홀이 위기였는데 잘 넘기면서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남은 경기에 대해 "위에서 지키는 상황이지만 부담 없이 즐길 생각"이라며 "마지막 홀, 마지막 퍼트를 치기 전까지는 우승을 확신하지 않겠다. 김칫국을 마시진 않겠지만, 오늘처럼 즐겁게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현재까지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다승과 상금 순위 단독 선두를 질주 중, 내년 KLPGA투어 데뷔가 유력한 상황인 김민솔(두산건설)은 1라운드에 이어 이날 2라운드에서도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 선두 홍정민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김민솔은 남은 이틀 경기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할 경우 지난 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고지원(심천리)과 마찬가지로 남은 드림투어 출전을 중단하고 곧바로 1부 투어인 정규투어에 합류하게 된다. 

 

정윤지(NH투자증권)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쳐 새로운 코스레코드의 주인공이 되면서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전날보다 순위를 15계단 끌어올려 단독 3위로 '무빙 데이' 3라운드를 맞게 됐다. 

 

올해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등 미국에서 활약 중인 김아림(메디힐)은 이날 7타를 줄이면서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시즌 4승을 노리는 다승·상금랭킹 1위 이예원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공동 26위),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은 6언더파 138타(공동 33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방신실(KB금융그룹)과 1승을 기록한 박현경(메디힐, 이상 2언더파 142타)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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