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지수,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5차전 우승…정규투어 풀시드 청신호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5-09 07:45:52
▲ 김지수(사진: KLPG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지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내년 정규투어 풀시드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김지수는 8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이서윤(등록명: 이서윤4), 장은수, 허윤서(이상 7언더파 137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수는 “사실 마지막 홀까지 내가 선두인지 몰랐는데, 18번 홀에 있는 카메라 감독님과 피디님이 알려줘서 우승인 줄 알았다. 생각보다 일찍 우승해서 얼떨떨하지만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지수는 “첫 홀에 짧은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불안했는데, 바로 다음 홀에서 만회하면서 희망을 이어갔다. 바람이 까다로웠지만, 샷과 퍼트가 모두 잘 되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멋진 대회를 개최해주신 주최사와 KLPGA에 깊이 감사드리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여동생,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김지수는 “원래 동계 훈련을 가지 않는데, 지난 겨울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20일 동안 훈련했던 것이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또한,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고 있어 최대한 휴식을 많이 취한 것, 그리고 다음 주에 쉴 수 있기 때문에 힘내서 해보자는 생각으로 했던 것이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2012년 6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하고, 이듬해 7월 정회원으로 승격한 김지수는 지난 2019년, ‘KLPGA 2019 한세 · 휘닉스CC 드림투어 2차전’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이후 9월 열린 ‘KLPGA 2019 영광CC 드림투어 15차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드림투어 상금순위 2위로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김지수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김지수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게 되면서 우승과 다음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받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드림투어에도 잘 치는 선수들이 워낙 많아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목표 중 하나인 우승을 빠르게 달성해 기쁘다.”면서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라 안심하긴 이르다. 남은 기간 1승을 더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잘 준비해보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김지수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1천5십만 원을 누적해 상금순위를 10위에서 3위까지 끌어올렸고, 올 시즌 나란히 2승 씩을 기록한 황유나(22,세기피앤씨)와 김민솔(19,두산건설We’ve)은 이번 대회에서 각각 공동 37위와 공동 51위에 그쳤지만, 상금순위 1,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