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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WKBL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여자농구특별시' 청주의 농구 팬들에게 통산 6번째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KB스타즈는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61점을 합작한 '허강박(허예은·강이슬·박지수) 트리오'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BNK썸에 시종 10점 차 안팎의 리드를 이어간 끝에 94-69 대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이날 에이스 박지수가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29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주포' 강이슬이 3점슛 4개 포함 18점 7어시스트, 가드 허예은이 3점슛 4개 포함 14점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라는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카이 사라도 11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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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강이슬 박지수 허예은 '허강박 트리오'(사진: WKBL) |
BNK은 김소니아가 더블더블(20점 11리바운드)을 작성한 가운데 이소희와 변소정, 박혜진이 10점씩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허강박 트리오를 앞세운 KB스타즈의 화력과 높이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21승 9패로 마감한 KB스타즈는 오는 4월 1일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를 갖는 2위 부천 하나은행의 승패 여부에 관계 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정규리그 우승.
KB스타즈는 박지수가 튀르키예 리그 생활을 마감하고 복귀한 첫 해 강력한 정규리그 후보로 꼽혔으나 시즌 초반 전체적인 팀 플레이가 원활하지 못했던 데다 환골탈태한 전력으로 새 바람을 일으킨 하나은행의 기세에 밀려 2~3위를 오르내리다 올해 들어 파죽의 7연승 행진으로 선두에 나선 뒤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월드컵 최종 예선 휴식기에 들어가기 직전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찬 이후 하나은행의 거센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KB스타즈는 앞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4위 팀과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다투게 된다. KB스타즈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BNK썸과 아산 우리은행 가운데 한 팀이 될 예정이다.
이날 패배로 13승 17패로 정규리그를 마감한 BNK썸은 4위 자리를 지켰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5위 우리은행(12승 17패)이 오는 4월 3일 3위 용인 삼성생명과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서 BNK썸과 동률이 되면 시즌 상대 전적과 맞대결 골득실로 최종 순위를 정하게 되는데 BNK썸은 우리은행과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맞대결 득점에서 우리은행이 4점 차로 앞서 있기 때문에 BNK썸이 4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기 위해서는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에게 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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