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 송종국 딸 송지아, KLPGA 프로골퍼 됐다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8-20 07:20:34
▲ 사진: 박연수(송지아 어머니) 인스타그램 캡쳐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 씨의 딸, 송지아(수원 계명고)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으로 입회, 정식 프로골퍼가 됐다. 

송지아는 지난 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3부 투어) 12차전(총상금 3천만원)에서 2라운드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KLPGA 2025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본선에서 2위에 올라 준회원 자격을 얻었고, 지난달부터 점프 투어에 출전하기 시작한 송지아는 앞서 치른 점프 투어 9차전에서 공동 8위, 10차전에서 공동 4위, 11차전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뒤 이번 12차전에서도 공동 11위를 기록, 대회 종료 시점 기준으로 상금 순위 10위(272만6천650원)에 이름을 올렸다. 

 

송지아는 이로써 상금 순위 상위 10명에게 부여하는 정회원 자격을 얻어 2부 투어인 드림 투어 시드 순위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송지아는 앞으로 드림 투어 시드 순위전 성적에 따라 드림투어에 출전할 수 있고, 이후 드림투어 성적 또는 오는 11월 열리는 내년 KLPGA투어 시드순위전 결과에 따라 KLPGA 1부 투어인 정규 투어 데뷔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송지아는 지난 6월 KLPGA 2025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본선에서 2위에 올라 준회원 자격을 얻었고, 지난달부터 점프 투어에 출전했다.

과거 송종국과 함께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송지아는 배우로 활동했던 어머니(박연수)의 영향을 받아 한때 연예인을 꿈꾸며 연예 기획사에 들어가 아이돌 가수 데뷔를 위한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지만 중학교 1학년 때 우연히 접한 골프에 매료되면서 골프 선수의 길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지아는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우선 2부 투어에 입성한 뒤 1부 투어를 밟는 것이 1차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이 많은데, 이제 한 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로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긴 전장에서 경기를 치러야 해서 티샷 거리를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아는 또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가는 것도 목표 중 일부"라며 "최종 목표는 골프를 통해 내 인생의 의미를 찾는 것"이라고 18세 소녀 답지 않은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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