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이명관 결승 3점포' 우리은행, 삼성생명 8연승 저지 '단독 2위'

WKBL/농구 / 임재훈 기자 / 2024-12-08 00:49:19
▲ 우리은행 이명관(사진: WKBL)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이명관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용인 삼성생명의 8연승을 저지하며 단독 2위 자리를 꿰찼다. 

 

우리은행은 7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62-60, 짜릿한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2라운드 전승을 포함해 최근 7연승 중이던 삼성생명을 꺾고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한 우리은행은 전날까지 공동 2위였던 삼성생명(7승5패)을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선두 부산 BNK썸(10승 2패)과 격차는 두 경기. 

 

이날 경기는 시종 접전이 펼쳐지다 경기 종료 직전 승부가 갈렸다. 

 

우리은행이 57-55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경기 종료 1분32초 전 김단비가 과감한 골밑 돌파로 레이업 슛을 성공시켜 59-55를 만들자 삼성생명의 키아나 스미스가 역으로 현란한 기술로 골밑 돌파 득점으로 59-57로 따라붙었다. 

 

이때 우리은행의 이명관이 경기 종료 49.1초전 우리은행 수비를 앞에 두고 2~3차례 페인트 동작을 취한 뒤 곧바로 3점슛을 시도했고, 이명관의 손을 떠난 공이 삼성생명의 림을 통과하면서 스코어는 62-57이 됐다. 

 

그대로 승부의 추가 기운 듯했지만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경기 종료 34.2초 존 다시 페인트 존에서 김단비를 앞에 두고 슛을 성공시킨 뒤 김단비의 파울로 얻어낸 보너스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삼성생명은 다시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의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내면 삼성생명에게 동점 내지 역전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상황.

 

그리고 경기 종료 13.2초 전 우리은행 변하정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온 것을 삼성생명 배혜윤이 리바운드 했고, 키아나 스미스를 거쳐 김아름에게 연결됐고, 김아름이 골밑을 파고들다 마지막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아름의 손을 떠난 공은 우리은행의 림을 외면했다.

 

우리은행의 이명관은 친정팀 삼성생명을 상대로 결승 3점포를 포함해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16점(4리바운드)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에이스 김단비는 1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 스나가와 나츠키는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에서는 이해란이 22점 5리바운드, 스미스가 22점, 배혜윤이 8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5블록슛 3스틸로 분전했지만 끝내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