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우벤져스' 우리은행, 쏜튼 또 지웠다...KB스타즈전 3연승 '선두 질주'

WKBL/농구 / 임재훈 기자 / 2019-12-24 00:28:44
▲사진: WKBL

 

박지수가 없는 청주 KB스타즈는 '우벤져스 군단' 아산 우리은행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우리은행이 KB스타즈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두고 본격적인 선두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은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종 리드를 유지한 끝에 68-62,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들어 KB스타즈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둠과 동시에 최근 5연승 행진을 이어간 우리은행은 시즌 12승2패를 기록, 2위 KB스타즈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KB스타즈는 앞서 최하위 팀인 부산 BNK썸에 일격을 당한 데 이어 이날 우리은행에 패하면서 홈에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골밑을 장악한 그레이가 17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고 박혜진이 17점 7어시스트, 김정은이 10점, 박지현이 9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우리은행의 조직적인 수비가 지난 두 번째 맞대결에 이어 이날도 KB스타즈의 주득점원 카일라 쏜튼을 사실상 지운 것이 결정적인 승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3일 아산 원정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14점을 넣고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던 쏜튼은 이날은 지난 경기 때의 절반인 7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KB스타즈는 최희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면서 분전했고, 강아정(13점)과 김민정(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1쿼터에서 위축된 경기를 펼치면서 12점차 리드를 허용, 기선을 제압 당한 부담을 경기 내내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기록상으로 KB스타즈는 우리은행에 리바운드에서 한 개 밖에 뒤지지 않았지만 공격 리바운드에서 6개나 밀렸다. 이날 점수차가 6점이 났음을 감안하면 결국 공격 리바운드에서 승부가 갈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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