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신성' 이미래, '초대 챔프' 김갑선 제치고 女 프로당구 데뷔 첫 우승

윤어진

sportswkr@naver.com | 2019-11-24 23:58:50



▲이미래(사진: PBA)
 
한국 여자 프로당구의 '신성’ 이미래가 '초대 챔피언' 김갑선을 꺾고 생애 첫 프로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미래는 24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아일랜드캐슬에서 끝난 여자프로당구 5차 대회 ‘메디힐 LPBA 챔피언십’ 결승전(5전 3선승제, 11점·파이널 세트 9점)에서 세트 스코어 3-2(11-4 8-11 10-11 11-8 9-0)로 승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미래는 또한 이미래는 백민주, 임정숙, 이마리와 겨룬 32강전에서 에버리지 1.500으로 대회 ‘베스트 에버리지’를 기록. 이번 대회에 신설된 ‘SK 5G 베스트 에버리지’상까지 받았다.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 2016년과 2017년 세계여자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 아마추어 무대를 평전한 이미래는 올해 프로당구협회(PBA) 출범과 함께 프로로 전향했다. 
 
▲이미래(사진: PBA)
그러나 프로 데뷔 이후 지난 4차 대회까지 이미래의 최고 성적은 지난 1차 대회에서 거둔 4강이었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4차 대회 우승자인 강지은을 세트스코어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이미래는 초대 챔피언 김갑선을 상대로 1,2세트를 나눠 가진 뒤 3세트 초반 김갑선에게 승기를 내줬고, 이후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끝내 세트를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이미래는 그러나 4세트에서 5-8로 뒤진 15이닝에서 연속 2득점에 성공한 데 이어 16이닝에서 공격적인 뱅크샷을 포함해 4점을 연달아 해내면서 극적인 11-8 역전승을 거뒀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이미래는 0-0으로 맞선 2이닝에 정교한 뱅크샷을 앞세워 연속 8점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이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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