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가 체질' 김아림, KLPGA 챔피언십 2연패 도전 "타이틀 방어에 최선"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3-04-26 23:28:45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장타 여왕' 김아림이 국내 무대 첫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아림은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천570야드)에서 열리는 '크리스 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 출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지난해 5월 1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단독 2위 이가영(NH투자증권, 9언더파 279타)을 세 타 차로 제치고 자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2019년 7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서 수확한 세 번째 우승이자 첫 국내 메이저 타이틀이었고,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프로 데뷔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었다.
김아림은 지난 주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한때 단독 선두에 나서기도 하는 등 우승에 근접한 활약을 펼치다 최종 공동 4위를 차지, 메이저가 체질임을 증명해 보였다.
당시 김아림은 대회 직후 인터뷰에서도 "특성상 메이저 코스가 조금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다양한 샷을 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메이저 코스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스스로 '메이저 체질'인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국내 여자 프로골프 무대에서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KLPGA 챔피언십 2연패 도전을 앞둔 김아림은 "전통 있는 메이저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며 메이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데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최근 샷이나 쇼트게임이 계속 견고해지고 있지만, 대회 출전을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넘어가는 일정이라서 시차 적응이 중요할 것 같다."고 시차 적응을 선전의 관건으로 꼽은 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를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