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31점' 디우프의 벽, 이번엔 러츠보다 강했다...인삼공사 4위 '점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19-11-24 23:13:31

▲디우프가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사진: KOVO)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202cm)가 GS칼텍스의 메레타 러츠(206cm)에 지난 1라운드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디우프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블로킹 8개 포함 31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친 끝에 팀의 세트 스코어 3-2(25-22 21-25 20-25 30-28 15-8) 역전승을 이끌었다. 

디우프의 맹활약에 힘입어 인삼공사는 3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승점 9(4승 5패)로, 한국도로공사(승점 7, 2승 7패)를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GS칼텍스는 이날 패했지만 승점 22(7승2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디우프의 벽보다 러츠의 벽이 더 강했다면 이번엔 디우프의 벽이 러츠의 벽보다 강했다. 
 
지난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디우프와 러츠의 첫 맞대결에서 디우프는 러츠보다 4점이 많은 36점을 올렸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에서 우위를 나타냈던 러츠에 판정패하면서 팀의 세트 스코어 1-3 역전패를 막지 못했지만 이번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지난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러츠보다 4점 많은 득점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블로킹을 무려 8개나 잡아내면서 GS칼텍스에게 풀세트 역전패를 안겨 러츠와 GS칼텍스에 당한 지난 1라운드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디우프는 특히 5세트 시작과 동시에 강력한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고, GS칼텍스가 디우프에 집중하는 사이 최은지 등 다른 공격수들이 착실하게 득점을 올리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아나간 끝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반면 러츠는 5세트 들어 시도한 공격들이 번번이 인삼공사 블로킹에 막히거나 범실로 이어지면서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한편, 인삼공사 한송이는 블로킹 득점 5개를 추가해 여자부 역대 5번째로 600블로킹(604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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