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 KLPGA 군산CC 드림투어 14차전 정상 '시즌 2승-상금 선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3-09-26 23:06:24

▲ 문정민(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문정민(SBI저축은행)이 2주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투어) 상금 순위 선두로 나서 내년 1부 투어인 KLPGA투어 복귀를 사실상 굳혔다. 
 
문정민은 26일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09야드)에서 열린 ‘KLPGA 2023 군산CC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신들린 퍼팅감을 앞세워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박단유(지벤트, 11언더파 133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주 전 ‘KLPGA 2023 드림투어 13차전’에서 2차 연장까지 38개 홀을 보기 없이 경기를 펼친 끝에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문정민은 이로써 시즌 2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상금 순위 1위 자리에도 올랐다. 
 
문정민은 “2주 전에 우승하고 나서 또 우승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이렇게 빨리 2승을 할 줄 몰랐다.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지만 일단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정민은 “오늘은 무조건 공격적으로 치겠다는 생각으로 무장하고 임했다. 하지만 1번 홀 버디 퍼트를 너무 과감하게 치는 바람에 3퍼트를 해서 보기를 기록했다. 주춤할 수도 있었지만 우직하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더니 계속해서 찬스가 왔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 “후반에 11번 홀에서 버디를 하고 난 후 연장에 갈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16번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난 뒤 우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진짜 하게 됐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 문정민(사진: KLPGA)
 
문정민은 “이번에도 역시 가장 먼저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신 SBI저축은행과 마그넥스에도 감사하고, 더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김기준 프로님께도 감사하다.”라면서 “또한, 좋은 대회를 열어준 스폰서와 KLPGA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고, 마지막으로 항상 응원해주는 팬클럽 비바비버에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서 문정민은 “지난 번 우승할 때는 샷이 좋았는데, 이번 우승은 퍼터가 효자였다.”고 입을 열며 “지난번처럼 샷이 맘에 들지는 않았다. 첫 날부터 샷 미스가 나오기도 했고 완벽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중장거리 퍼트들이 많이 떨어져주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를 회상했다.
 
목표를 묻자 “드림투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대회에서도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좋은 기회가 온다면 다시 한번 우승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그리고 내친김에 2023시즌 드림투어 상금왕도 노려보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로 드림투어 상금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우승자인 문정민은 이번 우승으로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4위에서 1위로 끌어올렸고, 1위를 달리던 김나영이 2위로, 박아름(등록명: 박아름2)가 3위로, 3위에 있던 유지나(태왕아너스)가 4위로 한 계단씩 밀려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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