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쿨, LET 사우디 레이디스 정상…이소미 준우승·윤이나 공동 4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2-15 23:05:27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노 티티쿨(태국)이 레이디스 유러피언 골프 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티티쿨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2위 이소미(12언더파 204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티티쿨은 이로써 작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LET 무대에서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LPGA 투어에 진출하기 전 LET에서 뛰었던 티티쿨은 이번 우승으로 LET 통산 5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티티쿨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반면, 세계 랭킹 3위 인뤄닝(중국)은 컷을 통과하는 데 실패함에 따라 티티쿨은 다음 주 새로이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인뤄닝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전날까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민선, 에이미 테일러(잉글랜드),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와 함께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이소미는 이날 개인전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 톱10에 1회에 CME 포인트 랭킹 71위라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맏아 들었던 이소미는 올 시즌 첫 출전한 LPGA투어 대회인 파운더스컵을 13위로 마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향후 LPGA 투어 일정에도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일주일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에서 극심한 샷 난조 속에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던 윤이나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전날보다 무려 9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2라운드와 이날 최종 라운드 첫 번째 홀까지 총 37개 홀에서 연속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친 윤이나는 이날 2번 홀(차5)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이자 유일한 보기를 범한 이후 16개 홀에서 다시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5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약진을 펼쳤다.
올해 LPGA투어 데뷔와 함께 클럽을 교체한 윤이나는 지난주 LPGA투어 데뷔전이었던 파운더스컵에서 극심한 샷 난조 속에 컷 통과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티샷을 비롯한 샷 감각 면에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윤이나와 함께 신인왕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이번 대회에서 윤이나와 나란히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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