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장수연, 상상인 오픈 사흘째 단독 선두…박주영·마다솜 공동 2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10-19 23:05:25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장수연(동부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18홀 만을 남겨뒀다.
장수연은 19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천63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면서 2언더파 70타의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다.
앞서 2라운드까지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를 달린 장수연은 이로써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2위 박주영(동부건설), 마다솜(삼천리, 12언더파 204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3라운드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장수연은 이로써 2022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이후 약 30개월 만에 통산 5번째 우승까지 한 라운드 만을 남겨뒀다.
전날 시작한 2라운드 경기가 폭우로 중단되면서 이날 2라운드 잔여홀(13홀)과 3라운드 18홀까지 총 31개 홀을 소화한 장수연은 "오늘 정말 힘들었다. 후반에 갈수록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래도 캐디가 많이 웃게 해줘서 끝까지 파이팅하면서 칠 수 있었다."며 "스포츠란 게 원래 한계에 부딪히는 거지만 오늘 정말 체력의 한계점을 찍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약 30개월 만의 우승이 걸린 최종 라운드에 대해 "18홀만 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일단 오늘 푹 쉬고 괜찮은 샷 감을 잘 살려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한 박주영은 2라운드보다 순위를 15계단 끌어올리면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난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이룬 이후 1년여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박주영은 같은 동부건설 소속의 장수연과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데 대해 "같이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게 돼 정말 좋다. 동부건설 골프단에서 내가 맏언니인데, 동생들이 잘하면 내가 잘하는 것처럼 기분이 좋다."면서도 "마음속으로 응원하지만 나도 내 플레이를 해 나가겠다."는 말로 우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지난 달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다솜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면서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시즌 다승이 걸린 최종 라운드에 대해 마다솜은 "선두와 1타차라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내 플레이를 하면서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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