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논란' 린위팅, 아이치·나고야 AG 여자 복싱 8강행…2체급 석권 '시동'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9-26 22:57:53

▲ 린위팅(사진: A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이른바 '성별 논란' 속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대만의 복서 린위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두 체급 석권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린위팅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니시오시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복싱 여자 60㎏급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빅토리야 그라페예바를 상대로 3-2 판정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57㎏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파리 올림픽 페더급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만의 복싱 영웅으로 떠오른 린위팅은 이번 대회에서 체급을 올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보유했다는 이유로 세계선수권대회 실격 처분을 받았던 린위팅은 이후 IBA가 편파 판정과 심판 매수, 뇌물 등을 이유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올림픽을 관장하지 못하게 되면서 파리올림픽을 관장하게 된 IOC 산하 별도 기구 파리 복싱 유닛(PBU)으로부터 출전 자격을 얻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다. 

당시 여권상 성별을 기준으로 출전 가능 여부를 판단한 IOC는 린위팅을 '분명한 여성'으로 인정했고, 린위팅은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여자 57㎏급에서 연전 연승을 이어간 끝에 결승전에서 율리아 세레메타(폴란드)에게 5-0(30-27 30-27 30-27 30-27 30-27),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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