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 위의 프로포즈…'日 피겨 첫 올림픽 페어 金' 기하라-미우라 "우리 약혼했어요"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8-23 22:16:11

▲ 기하라 류이치(오른쪽)가 미우라 리쿠에게 무릎을 꿇고 프로포즈 하고 있다(사진: 기하라 류이치 SNS)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일본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첫 동계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인 기하라 류이치-미우라 리쿠가 약혼을 발표했다.
 
기하라와 미우라는 23일 나란히 SNS에 기하라가 은반 위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미우라에게 반지를 전하며 프로포즈 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약혼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행복했던 순간들과 힘들었던 순간들을 함께하며, 서로를 항상 지지해 왔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고, 이제 서로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시작을 하는 지금,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한 걸음씩 함께 나아가고, 언제나 우리 본연의 모습에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사진: 기하라 류이치 SNS
 
2019년 팀을 결성한 기하라-미우라 조는 지난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페어 부문에서 총점 231.24점으로 우승했다.

일본 피겨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남자 싱글의 하뉴 유즈루 이후 8년 만으로, 페어 종목에서는 사상 첫 우승이었다.

기하라-미우라 조는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 최근에는 지도자의 길을 목표로 밝히고 아이스쇼 등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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