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 → 18-16' 흥국생명, 5세트 대역전극...IBK기업은행 잡고 선두 탈환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3-12-14 22:05:45

▲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막강 화력 21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세터 박혜진의 경기 조율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에 풀세트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흥국생명은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2(26-24 22-25 25-18 23-25 18-16)로 이겼다. 

앞서 한 경기를 더 치른 현대건설(11승 4패, 승점 35)에 잠시 선두 자리를 내줬던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2패)째를 거두며 승점 2를 추가, 시즌 승점 35로 현대건설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앞서며 단독 1위에 복귀했다. 
 
흥국생명은 세트 스코어 2-2로 팽팽히 맞선 5세트 10-13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으로 서브권을 찾아온 뒤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가 2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블로커의 네트터치 범실로 14-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가 IBK기업은행 황민경의 퀵오픈 공격에 동점을 허용하며 승부는 듀스 승부로 향했다.
 
흥국생명은 16-16에서 레이나의 강타가 IBK기업은행 블로커에 맞고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매치 포인트를 맞았고, 레이나가 다시 한번 상대 코트를 폭격, 자신의 손으로 승리를 결정 지었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양 팀 최다 득점인 36점을 올리며 16점에 그친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옐레나를 대신해 5세트 교체 출전한 레이나는 11점을 올려 제몫을 했다. 

지난 시즌 무릎 수술 재활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던 흥국생명 세터 박혜진은 주전 세터 이원정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선발 출전해 블로킹 3득점을 포해함 5점을 올렸다. 박혜진의 V리그 경기 출전은 작년 3월 21일 GS칼텍스전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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