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유현조, 대상·평균타수상 '2관왕' 등극 "성장하는 선수 되겠다"
홍정민, 상금-다승 타이틀...서교림, 신인상
황유민, 팬투표 독주 끝에 2연 연속 인기상 영예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1-28 21:47:19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의 ‘2025 KLPGA 대상 시상식’이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됐다.
1999년부터 이어져 온 이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과 KLPGA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관계자 및 내외빈이 모두 참석해 일 년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이다.
지난 시즌 KLPGA투어 신인왕 유현조(삼천리)는 데뷔 2년차인 올 시즌에 투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상과 함께 최저 타수상을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유현조는 올 시즌 29개 대회에서 27차례 컷을 통과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준우승 3회, 3위 입상 3회를 포함해 톱10 19회를 기록, 대상 포인트 681점을 쌓았다.
KLPGA투어에서 신인상 수상 이듬해에 대상을 수상한 것은 송보배, 신지애, 김효주, 이정은(등록명: 이정은6), 최혜진, 이예원에 이어 역대 7번째다.
유현조는 또 이번 시즌 평균 69.93타를 기록, 투어 내 유일한 60대 타수로 평균 타수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유현조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 자리에서 대상이라는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다. 이 상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분들이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오늘의 자신을 만들어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정민(CJ)은 이번 시즌 3승을 거둬 방신실(KB금융그룹), 이예원(메디힐)과 공동 다승왕에 등극하면서 시즌 13억4천152만원의 상금을 획득, 상금왕을 차지했다.
홍정민은 "시상식에서 이렇게 타이틀 상을 받은 것이 처음이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왔기에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 상을 보며 잘 헤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남은 연말에도 원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기를 바라면서 상금왕의 기운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골프팬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의 영광은 투료 기간 내내 선두 독주를 이어간 황유민(롯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유민은 트로피와 함께 8백만 원 상당의 '리네로제 소파'를 부상으로 받았다.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황유민이 역대 네 번째다.
생애 단 한 번 밖에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신인상은 서교림(삼천리)에게 돌아갔다.
서교림은 "선수로서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아 더욱 특별하고 뜻깊다"고 소감을 밝힌 뒤 "이번 시즌 얻은 배움을 잊지 않고 매 순간 성장하는 선수로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골프 기자단에서 수여하는 기량발전상인 ‘Most Improved Player Award(기량발전상)’에는 올 시즌 고향 제주에서만 2승을 거둔 고지원(삼천리)이 선정됐고, 드림투어(2부 투어) 상금왕은 시즌 4승을 거둔 황유나, 챔피언스투어(시니어 투어) 상금왕은 2년 연속 최혜정에게 돌아갔다. 황유나와 최혜정에게는 ‘덕시아나 상품권 1천5백만 원’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올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9명의 선수는 ‘KLPGA 위너스클럽’에 가입하며 ‘감탄브라 상품권 1백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이소영(롯데)과 최민경(지벤트)이 이름을 올렸고, ‘리네로제 상품권 2백만 원'이 제공됐다. 또한,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14명의 선수에게는 ‘국내특별상’ 트로피와 함께 '감탄브라 상품권 1백만 원'이 주어졌다.
해외 무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 우승자 이소미(신한금융그룹)와 임진희(신한금융그룹), 그리고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황유민은 ‘해외특별상’ 트로피와 '감탄브라 상품권 1백만 원'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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